신상진 의원실 여론조사, 77% "원내조제 확대 당연한 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
정부가 다음주부터 신종플루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거점병원 내원환자 및 보호자 10명중 6명은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 여부를 지켜본 후 안정성이 검증되면 접종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독감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신종플루 치료 및 예방체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앞서 신상진 의원 10월 12일~16일 5일간 거점병원 내원환자 및 보호자 1763명을 대상으로 총 11개 문항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가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되더라도 부작용 등 예후를 보고 접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안전성과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24.9%에 그쳤으며 예방백신 접종을 안하겠다는 응답도 7.8%나 됐다.
또 백신접종 우선순위로는 영유아 및 임산부를 최우선으로 꼽아 정부계획과는 차이를 보였다. 국민들은 영유아 및 임산부에 이어 의료진, 노인, 만성질환자, 초중고 학생 등의 순으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상당수는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46.5%) 및 전염병 예방에 대한 보건소 등 지역 방역체계 구축의 미비(42.9%)가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선 의료기관의 신고체계 미비가 원인이라는 응답은 6.81%, 일차 의료기관의 검사 미흡 등이 문제라는 지적은 3.8%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사전 인프라 구축 실패가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 조치를 불신하게 만들고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벽한 방역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는 최우선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점병원 중심 진료시스템 대체로 만족…원내조제 확대 '잘한 일'
이 밖에 거점병원 중심 진료시스템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거점병원 및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진료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0% 가량이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것.
다만 신종플루 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인력 및 치료 시설이 부족해 불편했다는 응답들도 상당수 있었다.
또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조제뿐 만아니라 해열제, 항생제까지 원내조제하도록 한 방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상당수가 동의를 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속한 치료, 추가감염 예방을 위하여 의료기관에서 주는 것이 맞다는 응답이 7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반면 의약분업의 취지에 반하므로 원칙대로 약은 약국에서 주는 것이 맞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정부가 다음주부터 신종플루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거점병원 내원환자 및 보호자 10명중 6명은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 여부를 지켜본 후 안정성이 검증되면 접종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독감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신종플루 치료 및 예방체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앞서 신상진 의원 10월 12일~16일 5일간 거점병원 내원환자 및 보호자 1763명을 대상으로 총 11개 문항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가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되더라도 부작용 등 예후를 보고 접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안전성과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24.9%에 그쳤으며 예방백신 접종을 안하겠다는 응답도 7.8%나 됐다.
또 백신접종 우선순위로는 영유아 및 임산부를 최우선으로 꼽아 정부계획과는 차이를 보였다. 국민들은 영유아 및 임산부에 이어 의료진, 노인, 만성질환자, 초중고 학생 등의 순으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상당수는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46.5%) 및 전염병 예방에 대한 보건소 등 지역 방역체계 구축의 미비(42.9%)가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선 의료기관의 신고체계 미비가 원인이라는 응답은 6.81%, 일차 의료기관의 검사 미흡 등이 문제라는 지적은 3.8%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사전 인프라 구축 실패가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 조치를 불신하게 만들고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완벽한 방역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는 최우선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점병원 중심 진료시스템 대체로 만족…원내조제 확대 '잘한 일'
이 밖에 거점병원 중심 진료시스템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거점병원 및 거점약국을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진료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0% 가량이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것.
다만 신종플루 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인력 및 치료 시설이 부족해 불편했다는 응답들도 상당수 있었다.
또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조제뿐 만아니라 해열제, 항생제까지 원내조제하도록 한 방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상당수가 동의를 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속한 치료, 추가감염 예방을 위하여 의료기관에서 주는 것이 맞다는 응답이 7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반면 의약분업의 취지에 반하므로 원칙대로 약은 약국에서 주는 것이 맞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