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병원 "척추·통증전문 네트워크 추진"

이창진
발행날짜: 2009-12-20 01:46:45
  • 무정전 수술실·오픈형 MRI 도입…"최적의 맞춤치료 제공"

신경외과 질환의 특성화를 통한 네트워크 병원 확장이라는 공격경영을 표방하고 나선 의료기관이 있어 주목된다.

고도일 원장.
고도일병원(원장 고도일)은 19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에서 의료계 내외귀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2001년 고도일신경외과의원으로 출발한 고도일병원은 이번에 지상 6층, 지하 4층에 35병상이라는 병원급으로 승격됐다.

이 병원은 디스크와 협착증 등 척추질환치료에 수술이 아닌 내시경 및 특수바늘 등을 이용한 신경성형술, 인대강화주사, 말초신경자극술,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비수술 척추·통증 전문으로 이름나 있다.

고도일 병원측은 “이번 병원승격을 계기로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척추마취로 보다 안전한 다양한 수술요법을 도입해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편안한 척추검사가 가능한 지멘스의 오픈형 MRI 장비.
이같은 자신감은 이번 신축병원에 도입된 장비와 시설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편안하게 전신 척추검사가 가능한 1.5T급 첨단 오픈형 MRI를 도입한데 이어 디지털 X-Ray 및 최신 전신 골밀도 측정장비 그리고 13개의 수술실과 13대의 C-arm(컴퓨터 영상증폭장치) 등 단일 병원으로서 최상의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대학병원급 PACS(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EMR(전자의무기록) 도입으로 진료의 편의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환자의 쉼터인 하늘정원과 미니 바 등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공간을 별도 마련한 부분도 특징이다.

논현동에 위치한 고도일 병원의 야경.
고도일병원의 장점은 척추마취와 최초침습술 등 환자의 만족도를 최우선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미세현미경수술과 인공디스크수술을 위한 척추마취와 항온·항습·무정전 클린룸 설비를 갖춘 최첨단 수술장을 구축하고 최소침습수술로 고령 환자의 전신마취 부담도 배려했다.

고도일 원장(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은 “지난해 8월 강북점 개원 이후 병원 승격과 확장을 위해 쏟은 힘을 전국 네트워크 병원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의원급 개원시 5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 전문의 15명을 포함한 100여명의 직원으로 성장한 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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