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병원 입주 가능성 농후…코레일 사업계획에 관심
중앙대 용산병원이 흑석동으로 이전할 계획을 밝히면서 과연 이 부지가 어떻게 개발될지에 병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부지는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묶여 있어 다른 대학에 임대해 병원을 신축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연 어떤 대학·재단이 이곳에 진출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대의료원은 최근 용산병원을 흑석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2011년경 이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부지는 2011년 용산병원이 이전하면 코레일의 사업계획에 따라 다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용산병원의 부지면적은 1만 885㎡, 약 3천여평에 달하는 규모, 대형병원을 신축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대학병원 혹은 서울대 강남건진센터와 같은 특성화센터 등을 짓기에는 충분한 규모다.
더욱이 이 부지는 용산구 등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가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묶어놔 병원외에는 타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따라서 제3병원이 이곳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과연 이 부지에 어느 병원이 진출하느냐에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서울내에는 병상총량제 등으로 이만한 의료시설부지가 다시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군침을 흘릴 병원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 병원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과연 용산에 신축사업을 진행할 만한 병원이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우선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인근 수km 거리에 대학병원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하나의 문제.
또한 용산병원 부지가 최근 인근지역 개발호재로 인해 땅값이 크게 올랐다는 것도 부담이다. 현재 공시지가로만 따져도 땅값이 1000억원애 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만한 땅을 임대해 병원을 운영하기에는 타산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중앙대 용산병원도 결국 이같은 임대료 문제로 코레일과 갈등을 겪다 이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병원계 한 관계자는 "대중교통 등 교통망이 잘 되어 있는 서울의 노른자위 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있는 부지"라며 "하지만 임대료 부분에서 타산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부지 자체가 병원부지로 묶여 있는 만큼 코레일도 일정 부분 조정을 통해 땅을 활용하지 않겠냐"며 "놀게 놔둘수도 없는 노릇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레일의 의중도 중요한 부분이다. 비록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묶여있어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하지만 도시계획변경 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연 코레일이 이 부지를 제3병원에 임대해줄지, 직접 개발할지, 혹은 도시계획변경이라는 가능성에 도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코레일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용산병원의 이전이 2011년까지 유예된만큼 여러가지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모두 병원부지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정도로 선을 긋는 등 도시계획변경을 예고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물론 공공적 성격으로 이 부지를 개발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그 부지 전체에 의료기관을 짓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민들과는 물론, 서울시 등과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 볼 예정"이라며 "일부에 병원을 짓고 나머지를 활용하는 종합의료시설타운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귀뜸했다.
현재 이 부지는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묶여 있어 다른 대학에 임대해 병원을 신축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연 어떤 대학·재단이 이곳에 진출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대의료원은 최근 용산병원을 흑석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2011년경 이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부지는 2011년 용산병원이 이전하면 코레일의 사업계획에 따라 다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용산병원의 부지면적은 1만 885㎡, 약 3천여평에 달하는 규모, 대형병원을 신축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대학병원 혹은 서울대 강남건진센터와 같은 특성화센터 등을 짓기에는 충분한 규모다.
더욱이 이 부지는 용산구 등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가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묶어놔 병원외에는 타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따라서 제3병원이 이곳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과연 이 부지에 어느 병원이 진출하느냐에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서울내에는 병상총량제 등으로 이만한 의료시설부지가 다시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군침을 흘릴 병원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 병원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과연 용산에 신축사업을 진행할 만한 병원이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우선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인근 수km 거리에 대학병원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하나의 문제.
또한 용산병원 부지가 최근 인근지역 개발호재로 인해 땅값이 크게 올랐다는 것도 부담이다. 현재 공시지가로만 따져도 땅값이 1000억원애 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만한 땅을 임대해 병원을 운영하기에는 타산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
중앙대 용산병원도 결국 이같은 임대료 문제로 코레일과 갈등을 겪다 이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병원계 한 관계자는 "대중교통 등 교통망이 잘 되어 있는 서울의 노른자위 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있는 부지"라며 "하지만 임대료 부분에서 타산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부지 자체가 병원부지로 묶여 있는 만큼 코레일도 일정 부분 조정을 통해 땅을 활용하지 않겠냐"며 "놀게 놔둘수도 없는 노릇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레일의 의중도 중요한 부분이다. 비록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묶여있어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하지만 도시계획변경 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연 코레일이 이 부지를 제3병원에 임대해줄지, 직접 개발할지, 혹은 도시계획변경이라는 가능성에 도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코레일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용산병원의 이전이 2011년까지 유예된만큼 여러가지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모두 병원부지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정도로 선을 긋는 등 도시계획변경을 예고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물론 공공적 성격으로 이 부지를 개발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그 부지 전체에 의료기관을 짓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민들과는 물론, 서울시 등과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 볼 예정"이라며 "일부에 병원을 짓고 나머지를 활용하는 종합의료시설타운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귀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