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작년 진료실적 발표…내과·산부인과·피부과 주 이용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외국인 환자 6만201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에 따른 총 진료수입은 5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정부 목표치인 5만명을 초과한 수치다. 특히 2008년도 외국인 환자가 2만7480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이는 복지부에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한 1547개소(2009년 말 기준) 중 1468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복지부는 28일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2009년도 외국인 환자 진료실적을 발표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진료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총 진료수입은 547억원이며 외국인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94만원에 달했다.
이는 내국인 환자의 경우 1인당 80만원(비급여제외)보다 높은 수준으로 병원 수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는 국내 환자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외국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는 1인당 656만원 수준으로 국내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는 217만원 보다 약 3배가량 많았다.
이와 함께 병원 진료비로 1억원 이상을 지출한 환자도 10명에 달했다. 또 5천만원~1억원 미만은 25명, 1천만원~5천만원 미만은 607명에 이르렀다.
평균진료비는 환자 수와 비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환자 수는 미국 1만2976명, 일본 1만 2860명, 중국 4248명, 러시아 1501명 순이었지만 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러시아가 21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몽골 202만원, 중국 128만원, 미국 12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환자들이 주로 찾는 외래 상위 진료과목은 내과 20%, 검진센터 13.5%, 피부·성형 13.4%, 가정의학과 7.8%, 산부인과 6%순이었다.
또 입원환자 상위 진료과는 산부인과 17.7%, 내과 17.2%, 외과 9.9%, 정형외과 8.2%, 피부·성형외과 8.2%로 주로 외과계열을 많이 찾았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외국인 환자 수는 내과, 검진센터,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순으로 많았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은 피부과, 성형외과, 검진센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채널을 강화하고 타깃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 올해는 전년대비 33%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명품 의료수출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기관들이 세금을 줄이고자 진료비나 환자 수를 줄여서 보고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실제 환자 수나 진료비 수익은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초 정부 목표치인 5만명을 초과한 수치다. 특히 2008년도 외국인 환자가 2만7480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이는 복지부에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한 1547개소(2009년 말 기준) 중 1468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복지부는 28일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2009년도 외국인 환자 진료실적을 발표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진료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의 총 진료수입은 547억원이며 외국인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94만원에 달했다.
이는 내국인 환자의 경우 1인당 80만원(비급여제외)보다 높은 수준으로 병원 수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는 국내 환자와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외국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는 1인당 656만원 수준으로 국내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는 217만원 보다 약 3배가량 많았다.
이와 함께 병원 진료비로 1억원 이상을 지출한 환자도 10명에 달했다. 또 5천만원~1억원 미만은 25명, 1천만원~5천만원 미만은 607명에 이르렀다.
평균진료비는 환자 수와 비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환자 수는 미국 1만2976명, 일본 1만 2860명, 중국 4248명, 러시아 1501명 순이었지만 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러시아가 21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몽골 202만원, 중국 128만원, 미국 12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환자들이 주로 찾는 외래 상위 진료과목은 내과 20%, 검진센터 13.5%, 피부·성형 13.4%, 가정의학과 7.8%, 산부인과 6%순이었다.
또 입원환자 상위 진료과는 산부인과 17.7%, 내과 17.2%, 외과 9.9%, 정형외과 8.2%, 피부·성형외과 8.2%로 주로 외과계열을 많이 찾았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외국인 환자 수는 내과, 검진센터,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순으로 많았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은 피부과, 성형외과, 검진센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채널을 강화하고 타깃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 올해는 전년대비 33%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명품 의료수출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기관들이 세금을 줄이고자 진료비나 환자 수를 줄여서 보고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실제 환자 수나 진료비 수익은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