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간판 뗀 의원 또 증가…산부인과 감소

장종원
발행날짜: 2010-08-17 06:36:52
  • 심평원, 2분기 의원현황 분석…흉부외과·외과 '정중동'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이 올해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흉부외과와 외과의 경우 의원급 의료기관 수의 변동이 미미해, 수가인상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심평원의 2010년 2분기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6곳(1.9%)이 늘어난 2만732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1분기~2010년 1분기 표시과목별 의원 증감 현황
표시과목별로는 전문의가 '전문의' 간판을 포기하고 개원한 의원이 147곳(3.1%)으로 가장 많았다.

증감률로는 마취통증의학과가 가장 높았는데, 632곳에서 673곳으로 41곳이 늘어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는 97곳(2.6%)이 늘어났고, 일반의원은 50곳(1.9%), 이비인후과 58곳(3%), 피부과 32곳(3.3%), 성형외과 33곳(4.5%) 등이 증가했다.

의원 수가 줄어든 과는 산부인과로 2009년 1분기 1647곳에서 2010년 2분기 1590곳으로 57곳(3.5%)이 감소했다.

정신과도 746곳에서 736곳으로 10곳(1.3%)이 줄었고, 영상의학과도 211곳에서 206곳으로 5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와 흉부외과의 경우 각각 11곳이 늘고 1곳이 줄었는데 지난해 수가인상의 효과가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