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초기 방사선요법 생존 개선

윤현세
발행날짜: 2004-06-29 11:54:56
  • 수술 후 6개월 이내 시행하면 효과

전립선암으로 인한 절제 수술 후 6개월 이내의 방사선 요법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발표됐다.

이태리 샌 라파엘 과학연구소의 세사르 콜자리니 박사와 연구진은 1986년에서 1999년 사이에 전립선과 주변의 임파절 절제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415명의 기록을 조사했다.

한 군은 전립선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외부 방사선 요법을 받았으며 다른 한 군은 재발 신호가 있을 때만 방사선 요법을 받았다.

8년간 추적조사 결과 생존율은 초기에 방사선 요법을 받은 경우 69%인 반면, 6개월 이후에 방사선 요법을 받았거나 받지 않은 경우에는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방사선 요법을 받은 환자의 93%는 암이 국소적으로만 유지됐으나 그렇지 않은 환자는 63%만 암이 국소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소적으로 암이 유지된 경우에는 사망률 역시 초기 방사선 요법을 받은 경우 더 낮았다.

코잘리니 박사는 “전립선 수술 후 방사선 요법은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