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노조 설립, 병협 협의체와 별개”

이창열
발행날짜: 2004-07-03 07:33:21
  • 병협 수련환경조사에 전공의 의견 적극 반영

대한전공의협의회 임동권 회장은 전공의노조와 현재 진행 중인 대한병원협회와의 실무협상은 별개의 문제로 노조 설립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28일 병협 사무총장 등 실무자를 만나 수련 교육관련 업무협의회(가칭)를 구성하여 전공의들의 처우와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보다 앞서 18일 1차 간담회에서 유태전 회장은 전공의 노조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전공의노조 설립이 지연되는 것이 아닌가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대전협 임동권 회장은 2일 이와 관련 “전공의노조와 병협과의 간담회를 등치시킬 일은 아니다”며 “지난 몇 년간 노력해 온 일을 한 순간에 포기한다는 것은 그동안 지지해준 전공의들을 생각할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병협의 수련환경 실태조사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전공의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조사서를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전공의의 의견을 제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