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프라닥사' 국내 승인

이석준
발행날짜: 2011-02-19 07:10:03
  • 와파린 이후 50여년 만에 경구용 제제 허가

[메디칼타임즈=]
프라닥사
와파린 이후 50여년 만에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원개발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이다.

식약청은 18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으로, 프라닥사150mg과 110mg의 1일 2회 용법을 국내 승인했다.

이번 허가는 현재까지 완료된 가장 큰 규모의 심방세동 임상시험이자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예방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제공한 RE-LY®(Randomized Evaluation of Long term anticoagulant therapY) 연구 결과가 기반이 됐다.

그 결과, '프라닥사®150mg'은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및 두개내 출혈과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을 와파린 대비 35%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오랜 기간 표준 치료제로 사용된 와파린의 효과를 크게 뛰어 넘은 것이다.

이 약물은 지난해 10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올해 1월 일본에서 허가받은 바 있다.

허가 임상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그동안 표준 치료인 와파린의 경우 잦은 모니터링, 약물간·음식간 상호작용 등의 한계점으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하지만 프라닥사는 이런 한계점 극복은 물론 출혈 등의 부작용을 줄인다. 무엇보다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가 뛰어나 항응고요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항응고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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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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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종사자 2016.07.07 12:02:44

    의사회는 정말 국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본인들이 안하면 국민들 건강은 위험하고 본인들이 하면 국민들의 건강이 안전하다?

    그렇게 위험하고 불안한 정책이라면 우리나라 보다 사회전반적으로 안전기준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이 시행을 할까요?

    의사협회는 언제까지 본인들의 밥그릇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환자의 생명권이니 건강권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진실을 가릴껀가요? 부끄러운줄 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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