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생명과학연구원 12일 준공 "국내외 최고 연구자 집결"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의료 선진국들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기술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가 출범한다.
일평균 외래환자 1만 1천여명과 입원 환자 2600여명의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카이스트, 포스텍 같은 국내외 최고의 교육·연구기관이 한 단지에 집결한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를 견인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과학 연구 전문가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연다.
지난 2009년 7월 기공식을 가진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29,237㎡(8,840평)의 최첨단 의과학 연구시설의 위용을 드러냈다.
2004년 의학전문연구소로 출범한 연면적 43,914㎡(13,280평),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의 제 2연구관을 포함하면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연면적 73,151㎡(22,128평) 규모의 첨단 의과학 연구시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텍사스 메디컬 센터는 세계적인 부호나 유명한 정․재계 인사가 암에 걸리면 거의 대부분 이 병원에서 치료받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생명 과학 전문가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임상진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 연구가 함께 이루어지는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MD앤더슨 암 병원이 위치한 미 텍사스 메디컬 센터 형태의 신약개발과 연구의 핵심인 대형병원이 중심축이 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실적이 미미한 상태이다.
이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최대 의료 인프라를 통해 신약 중개연구가 가능한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최고의 연구 및 교육기관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국내 롤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앞으로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교수 540명과 약 760명의 국내외 의과학 분야 석학들을 포함한 총 1300명의 연구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및 질병의 진단 기법과 치료 방법 개발에 나선다.
특히 첨단 연구 장비를 이용해 미래의 의료 기술인 개인별 맞춤 의학을 적극 개발해 선진형 의료 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건립 목표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진이 지난 22년 동안 환자 진료를 통해 축적해 온 최고의 임상 의료 노하우를 첨단 바이오 연구와 접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다.
즉,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첨단 진단법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연구중심병원형 신약개발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데, 최초 연구의 아이디어가 진료 현장의 의사들로부터 시작되는 중개연구가 가능해 지게 된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기초-중개-임상연구가 모두 구축된 첨단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을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병원장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전 세계 9700조원에 달하는 바이오산업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바이오산업의 신성장 엔진으로서 동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별 맞춤 유전자 치료의 전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연구 개발팀이 이미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는 첨단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초연구 체계를 비롯해 임상연구와 연계되는 중개연구 시스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임상연구 체계를 함께 갖추고 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크게 기초연구가 이루어지는 의생명연구소와 임상의학연구소로 운영된다.
의생명연구소는 임상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연구단과 동물용 PET, MR 등 첨단 연구 장비를 이용해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지원실, 동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의학연구소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수행하는 임상시험센터와 환자의 혈액, 조직 등의 검체를 국제 기준에 맞게 보관해 임상 및 중개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세포자원센터로 구성된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이뤄지게 될 주요 연구 분야로는 암의 진단과 치료제 개발 연구를 비롯해 뇌졸중과 치매 등 인간 노화의 포괄적 연구를 수행할 뇌신경 분야, 비만과 당뇨병 연구를 주축으로 하는 대사 질환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세포 내 미세한 분자의 변화를 통해 질병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첨단 분자영상 연구를 통해 중증질환 환자들이 완치를 위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의 유전적 원인 규명을 통해 표적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유전체 분석 연구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연구진은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포스텍,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최고 연구진과 함께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연구원은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 산업분야 연구진과도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12년 동안 13개 병원에 약 98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평균 외래환자 1만 1천여명과 입원 환자 2600여명의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카이스트, 포스텍 같은 국내외 최고의 교육·연구기관이 한 단지에 집결한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를 견인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과학 연구 전문가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연다.
지난 2009년 7월 기공식을 가진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29,237㎡(8,840평)의 최첨단 의과학 연구시설의 위용을 드러냈다.
2004년 의학전문연구소로 출범한 연면적 43,914㎡(13,280평),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의 제 2연구관을 포함하면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연면적 73,151㎡(22,128평) 규모의 첨단 의과학 연구시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텍사스 메디컬 센터는 세계적인 부호나 유명한 정․재계 인사가 암에 걸리면 거의 대부분 이 병원에서 치료받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생명 과학 전문가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임상진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 연구가 함께 이루어지는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MD앤더슨 암 병원이 위치한 미 텍사스 메디컬 센터 형태의 신약개발과 연구의 핵심인 대형병원이 중심축이 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실적이 미미한 상태이다.
이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최대 의료 인프라를 통해 신약 중개연구가 가능한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최고의 연구 및 교육기관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출범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국내 롤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앞으로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교수 540명과 약 760명의 국내외 의과학 분야 석학들을 포함한 총 1300명의 연구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및 질병의 진단 기법과 치료 방법 개발에 나선다.
특히 첨단 연구 장비를 이용해 미래의 의료 기술인 개인별 맞춤 의학을 적극 개발해 선진형 의료 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건립 목표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진이 지난 22년 동안 환자 진료를 통해 축적해 온 최고의 임상 의료 노하우를 첨단 바이오 연구와 접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데 있다.
즉,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첨단 진단법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연구중심병원형 신약개발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데, 최초 연구의 아이디어가 진료 현장의 의사들로부터 시작되는 중개연구가 가능해 지게 된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기초-중개-임상연구가 모두 구축된 첨단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기술인 맞춤의학을 대비해 바이오산업의 사업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병원장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전 세계 9700조원에 달하는 바이오산업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바이오산업의 신성장 엔진으로서 동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별 맞춤 유전자 치료의 전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연구 개발팀이 이미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는 첨단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초연구 체계를 비롯해 임상연구와 연계되는 중개연구 시스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임상연구 체계를 함께 갖추고 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크게 기초연구가 이루어지는 의생명연구소와 임상의학연구소로 운영된다.
의생명연구소는 임상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연구단과 동물용 PET, MR 등 첨단 연구 장비를 이용해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지원실, 동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의학연구소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수행하는 임상시험센터와 환자의 혈액, 조직 등의 검체를 국제 기준에 맞게 보관해 임상 및 중개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세포자원센터로 구성된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이뤄지게 될 주요 연구 분야로는 암의 진단과 치료제 개발 연구를 비롯해 뇌졸중과 치매 등 인간 노화의 포괄적 연구를 수행할 뇌신경 분야, 비만과 당뇨병 연구를 주축으로 하는 대사 질환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세포 내 미세한 분자의 변화를 통해 질병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첨단 분자영상 연구를 통해 중증질환 환자들이 완치를 위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의 유전적 원인 규명을 통해 표적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유전체 분석 연구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연구진은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포스텍,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최고 연구진과 함께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연구원은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 산업분야 연구진과도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12년 동안 13개 병원에 약 98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