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 중대의료원장, 보직자 리더십 교육에서 술예절 강의
"요즘 전문가 사회는 공부만 잘 하면 최고가 되는 게 아니다. 진정한 전문가란 전문적 지식을 갖추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도덕적 예의를 배워야 한다."
김성덕 중대의료원장은 28일 동교홀에서 '병원 보직자의 역할-보직자와 리더십'을 주제로 보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중대의료원의 보직자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지만, 이날은 김성덕 의료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김 의료원장은 이날 보직자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하기에 앞서 전문가 집단의 예절이 무너지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특히 술자리 예절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술병과 술잔으로 실제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상급자와 술자리에 갔을 땐 적절한 좌석배치법을 소개했다.
술자리에서 상급자의 좌석은 출입구 반대편 가운데이고, 상석에서 가까운 쪽으로 상급자가 자리하면 된다.
출입구에서 가까운 곳이 하급자 좌석이지만, 때에 따라 전망이 좋은 곳이라면 출입구와 상관없이 전망을 잘 볼 수 있는 좌석이 상석이다.
술자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다보면 술잔 주둥이 부분을 (자신의 손과 얼굴을 닦았던) 물수건에 닦아서 다시 술을 건네는 경우가 있다. 이것 좀 하지 말자"면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강의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술잔을 (깨끗하게 씻어주기 위해) 자신이 먹던 물 컵에 씻어주는 것은 좋은데 여러 명의 술잔을 씻는 것은 오히려 위생상 좋지 않다. 게다가 술잔을 씻었던 물컵에 물을 마시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당부하자 곳곳에서 박장대소가 터졌다.
또한 김 의료원장은 보직자가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언급하며 맡은 분야에서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이 결여된 보직자는 인정받을 수 없다. 만약 교수직과 보직 중 우선해야 하는 것은 보직 역할"이라면서 "보직자로 제대로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보직을 내놔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리더의 언행은 전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라면서 "자기 자신을 늘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덕 중대의료원장은 28일 동교홀에서 '병원 보직자의 역할-보직자와 리더십'을 주제로 보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중대의료원의 보직자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지만, 이날은 김성덕 의료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특히 술자리 예절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술병과 술잔으로 실제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상급자와 술자리에 갔을 땐 적절한 좌석배치법을 소개했다.
술자리에서 상급자의 좌석은 출입구 반대편 가운데이고, 상석에서 가까운 쪽으로 상급자가 자리하면 된다.
출입구에서 가까운 곳이 하급자 좌석이지만, 때에 따라 전망이 좋은 곳이라면 출입구와 상관없이 전망을 잘 볼 수 있는 좌석이 상석이다.
술자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다보면 술잔 주둥이 부분을 (자신의 손과 얼굴을 닦았던) 물수건에 닦아서 다시 술을 건네는 경우가 있다. 이것 좀 하지 말자"면서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강의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어 "술잔을 (깨끗하게 씻어주기 위해) 자신이 먹던 물 컵에 씻어주는 것은 좋은데 여러 명의 술잔을 씻는 것은 오히려 위생상 좋지 않다. 게다가 술잔을 씻었던 물컵에 물을 마시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당부하자 곳곳에서 박장대소가 터졌다.
또한 김 의료원장은 보직자가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언급하며 맡은 분야에서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이 결여된 보직자는 인정받을 수 없다. 만약 교수직과 보직 중 우선해야 하는 것은 보직 역할"이라면서 "보직자로 제대로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보직을 내놔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리더의 언행은 전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라면서 "자기 자신을 늘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