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병원들 신년사 통해 우려 속 돌파구 모색 안간힘
병원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환자 중심'과 '의료 한류'가 될 전망이다.
병원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극심한 경영난이 예상되는 올해, 각 병원들은 환자중심을 모토로 진료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병원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 올해는 세계 속 주목받는 한국의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기점으로 삼고, 의료한류 바람을 일으킬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시행된 선택진료비 및 상급병실료 개선안 등 여파가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 직원들에게 열정을 다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빅5 병원들은 진료 시스템을 환자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의료한류 계획을 내놨다.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의료한류의 시발점으로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과 관련, 새해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친 의료수출에도 앞장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세대의료원 정남식 의료원장도 지난해 중국 칭다오에 10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올해도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정 원장은 또 전 교직원에게 환자중심의 태도를 주문하며 종합관과 본관 사이에 800평 규모의 환자 아트리움에 이어 어린이병원 로비에 315평 규모의 아트리움을 각각 조성,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공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도 비전 2020을 통해 '환자행복'을 외쳤던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도 '환자가 행복한 의료혁신'을 내세우며 환자중심의 통합진료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통합진료클리닉(SICS)을 구축해 다학제 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케어(Personalized care)를 본격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병원장은 2015년을 환자중심 문화의 기반을 완성하는 해로 잡고, 이를 구체화할 목표로 고객중심경영, 스마트 진료를 위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AMIS 3.0을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
AMIS 3.0란, 환자중심 진료를 위한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새로운 전산화 체계 구축 이전에 용어의 표준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윤택림 병원장은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올해 권역외상센터,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기점으로 KTX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역외유출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자체 및 의약기관을 비롯해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 김우경 의료원장은 "환자중심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힘써 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들이 올해 더 큰 성과로 이뤄내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반면, 각 병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경영난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지금 의료계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경쟁과 환경변화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정남식 의료원장도 "영상수가 인하, 선택진료비 점진적 폐지, 초음파 급여화 등으로 병원의 수익성은 점점 더 악화되는 반면 병원 인건비와 관리운영비 등 지출 요인을 더욱 늘어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성욱 아산병원장은 "의료수가는 현실에 미치지 못하고 선택진료 축소와 상급병실료 개선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1989년 개원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그때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병원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극심한 경영난이 예상되는 올해, 각 병원들은 환자중심을 모토로 진료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병원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 올해는 세계 속 주목받는 한국의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기점으로 삼고, 의료한류 바람을 일으킬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시행된 선택진료비 및 상급병실료 개선안 등 여파가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 직원들에게 열정을 다해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빅5 병원들은 진료 시스템을 환자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의료한류 계획을 내놨다.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의료한류의 시발점으로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과 관련, 새해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친 의료수출에도 앞장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세대의료원 정남식 의료원장도 지난해 중국 칭다오에 10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올해도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정 원장은 또 전 교직원에게 환자중심의 태도를 주문하며 종합관과 본관 사이에 800평 규모의 환자 아트리움에 이어 어린이병원 로비에 315평 규모의 아트리움을 각각 조성,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공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도 비전 2020을 통해 '환자행복'을 외쳤던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도 '환자가 행복한 의료혁신'을 내세우며 환자중심의 통합진료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통합진료클리닉(SICS)을 구축해 다학제 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케어(Personalized care)를 본격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병원장은 2015년을 환자중심 문화의 기반을 완성하는 해로 잡고, 이를 구체화할 목표로 고객중심경영, 스마트 진료를 위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AMIS 3.0을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
AMIS 3.0란, 환자중심 진료를 위한 새로운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새로운 전산화 체계 구축 이전에 용어의 표준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윤택림 병원장은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올해 권역외상센터,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기점으로 KTX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역외유출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자체 및 의약기관을 비롯해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 김우경 의료원장은 "환자중심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힘써 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들이 올해 더 큰 성과로 이뤄내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반면, 각 병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경영난을 우려하기도 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지금 의료계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경쟁과 환경변화로 진통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정남식 의료원장도 "영상수가 인하, 선택진료비 점진적 폐지, 초음파 급여화 등으로 병원의 수익성은 점점 더 악화되는 반면 병원 인건비와 관리운영비 등 지출 요인을 더욱 늘어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성욱 아산병원장은 "의료수가는 현실에 미치지 못하고 선택진료 축소와 상급병실료 개선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1989년 개원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그때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