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 대표 "품질과 타협없다…원료·완제품·인재 삼위일체 자신"
동우약품(현 이니스트 전신)이 대체 어떤 회사야?
반응이 온다. 까다롭기도 유명한 일본 제약시장에서다. 2000년부터 4~5년간 일본의약품 전시회(CPhI Japan)에 참여해 맨땅에 해딩한 작은 보상이었다.
애초부터 품질은 자신 있었다. 샘플을 돌리니 반응은 커졌고 '실력 좀 있다'는 평가도 주변에서 속속 터져나왔다.
"지금은 일본에 레바미피드(상품명 무코스타) 원료만 연간 50톤 수출하고 있어요. 초창기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이제는 우수한 원료는 물론 이 원료를 사용해 완제품도 생산하고 판매도 직접 담당합니다. 원료, 완제품, 판촉까지 모든 과정이 이니스트에서 이뤄지는 셈이죠."
지난 2일 향남 제약공단에서 기자와 만난 이니스트(팜, 에스티, 바이오제약) 김국현 대표. 그는 '이제는 이니스트를 알려야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좋은 원료, 우수한 인재, 완벽한 생산설비 속에서 탄생하는 이니스트 제품을 의사, 약사, 환자 등에게 적극 소개해야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의심많던 일본 실사관, 공장 투어하면 얼굴이 달라져"
김 대표는 사람은 물론 생산설비, 실험 및 분석 장비에 과감한 투자로 유명하다. 품질과 타협없다는 신조를 지키기 위해서다.
이같은 실천은 일화도 낳는다.
어떻게 보면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국내 A제약사에 유럽 실사관이 왔을 때다. 실사를 처음 받는 A사는 매커니즘을 몰라 적잖은 당황과 실수를 반복한다. 이에 유럽 실사관들은 동우신테크(현 이니스트에스티)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김 대표는 기꺼이 자사 직원을 A사에 보내 실사관을 만족시켰다.
"초창기 외국서 실사관이 왔을 때 우리도 실수가 많았죠. 그런데 공장을 둘러본 실사관들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줬어요. 그들도 실사를 해보니 우리가 제대로 한다고 느낀거죠. 질문에 답변을 못하면 이런거는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죠? 라며 알아서 합격점을 줬어요. 시설, 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빛을 보게 된 순간이죠."
"원료, 완제품, 판매까지 이니스트가 모두 책임지죠."
"발기부전약 1위 팔팔 100% 이니스트 원료인거 아세요?"
원료의약품(API) 도매를 시작으로 업계에 발을 디딘 김 대표는 완제품 회사에 대한 갈망이 컸다.
꿈은 현재 이뤄진 상태다. 이니스트에스티(전신 동우신테크)에서 생산한 원료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전신 제이알피)에서 완제품을 만들고 판촉까지 담당한다. 이니스트팜(전신 동우약품)은 동우약품 초창기처럼 API를 수입해 타사에 공급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참고로 지난 9월 1일 동우약품/동우신테크는 제이피알(JPR, 옛 진로제약) 인수 후 통합 CI '이니스트'로 재출범했다.
현재 직접 생산한 원료를 완제품으로 만든 사례는 제법된다. 700억원대 NSAID 대표약 '셀레록스캡슐(셀레콕시브)'이 하나의 예다.
벌써부터 현장 반응은 좋다. '품질과 타협없다'는 김 대표의 철학 속에 이니스트 탄생 과정을 지켜본 의료진들은 '셀레록스캡슐' 처방을 시작하고 있다. 유명 대학병원 몇 곳도 랜딩을 사실상 계획하고 있다.
재밌는 부분은 실데나필 성분 1위 한미약품 '팔팔정'도 100% 이니스트 원료라는 점이다. 시장에서 이니스트가 이미 '통'하고 있다는 소리다. 한미 타다나필 '구구정' 역시 100% 이니스트 원료다.
"또 다른 도전…항암제 전용 공장 완공 임박"
김 대표의 또 다른 도전은 항암제 전용 공장 만들기다. 완공 시기는 이르면 올해 말이다.
항암제는 일반 원료의약품보다 생산설비기준이 훨씬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다. 때문에 국제적 수준의 항암제 API cGMP 생산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에 도전한다.
공장이 완공전이지만 벌써부터 주변에서 입질이 오고 있다. 모 국내제약사 원료 공급 계약도 임박한 상태다. 10월 중순 미국 회사와 생산 관련 미팅도 잡힌 상태다.
김 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 이제는 이니스트를 적극 알려야할 때라고.
"이니스트에스티 원료 품질은 일본 수출실적 1000만불로 입증되었죠. 이런 원료를 갖고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제품으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해남 땅끌 마을 출신 김국현의 행보를 지켜봐주십시요."
반응이 온다. 까다롭기도 유명한 일본 제약시장에서다. 2000년부터 4~5년간 일본의약품 전시회(CPhI Japan)에 참여해 맨땅에 해딩한 작은 보상이었다.
애초부터 품질은 자신 있었다. 샘플을 돌리니 반응은 커졌고 '실력 좀 있다'는 평가도 주변에서 속속 터져나왔다.
"지금은 일본에 레바미피드(상품명 무코스타) 원료만 연간 50톤 수출하고 있어요. 초창기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이제는 우수한 원료는 물론 이 원료를 사용해 완제품도 생산하고 판매도 직접 담당합니다. 원료, 완제품, 판촉까지 모든 과정이 이니스트에서 이뤄지는 셈이죠."
지난 2일 향남 제약공단에서 기자와 만난 이니스트(팜, 에스티, 바이오제약) 김국현 대표. 그는 '이제는 이니스트를 알려야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좋은 원료, 우수한 인재, 완벽한 생산설비 속에서 탄생하는 이니스트 제품을 의사, 약사, 환자 등에게 적극 소개해야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의심많던 일본 실사관, 공장 투어하면 얼굴이 달라져"
김 대표는 사람은 물론 생산설비, 실험 및 분석 장비에 과감한 투자로 유명하다. 품질과 타협없다는 신조를 지키기 위해서다.
이같은 실천은 일화도 낳는다.
어떻게 보면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국내 A제약사에 유럽 실사관이 왔을 때다. 실사를 처음 받는 A사는 매커니즘을 몰라 적잖은 당황과 실수를 반복한다. 이에 유럽 실사관들은 동우신테크(현 이니스트에스티)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김 대표는 기꺼이 자사 직원을 A사에 보내 실사관을 만족시켰다.
"초창기 외국서 실사관이 왔을 때 우리도 실수가 많았죠. 그런데 공장을 둘러본 실사관들이 오히려 우리를 도와줬어요. 그들도 실사를 해보니 우리가 제대로 한다고 느낀거죠. 질문에 답변을 못하면 이런거는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죠? 라며 알아서 합격점을 줬어요. 시설, 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빛을 보게 된 순간이죠."
"원료, 완제품, 판매까지 이니스트가 모두 책임지죠."
"발기부전약 1위 팔팔 100% 이니스트 원료인거 아세요?"
원료의약품(API) 도매를 시작으로 업계에 발을 디딘 김 대표는 완제품 회사에 대한 갈망이 컸다.
꿈은 현재 이뤄진 상태다. 이니스트에스티(전신 동우신테크)에서 생산한 원료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전신 제이알피)에서 완제품을 만들고 판촉까지 담당한다. 이니스트팜(전신 동우약품)은 동우약품 초창기처럼 API를 수입해 타사에 공급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참고로 지난 9월 1일 동우약품/동우신테크는 제이피알(JPR, 옛 진로제약) 인수 후 통합 CI '이니스트'로 재출범했다.
현재 직접 생산한 원료를 완제품으로 만든 사례는 제법된다. 700억원대 NSAID 대표약 '셀레록스캡슐(셀레콕시브)'이 하나의 예다.
벌써부터 현장 반응은 좋다. '품질과 타협없다'는 김 대표의 철학 속에 이니스트 탄생 과정을 지켜본 의료진들은 '셀레록스캡슐' 처방을 시작하고 있다. 유명 대학병원 몇 곳도 랜딩을 사실상 계획하고 있다.
재밌는 부분은 실데나필 성분 1위 한미약품 '팔팔정'도 100% 이니스트 원료라는 점이다. 시장에서 이니스트가 이미 '통'하고 있다는 소리다. 한미 타다나필 '구구정' 역시 100% 이니스트 원료다.
"또 다른 도전…항암제 전용 공장 완공 임박"
김 대표의 또 다른 도전은 항암제 전용 공장 만들기다. 완공 시기는 이르면 올해 말이다.
항암제는 일반 원료의약품보다 생산설비기준이 훨씬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다. 때문에 국제적 수준의 항암제 API cGMP 생산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에 도전한다.
공장이 완공전이지만 벌써부터 주변에서 입질이 오고 있다. 모 국내제약사 원료 공급 계약도 임박한 상태다. 10월 중순 미국 회사와 생산 관련 미팅도 잡힌 상태다.
김 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 이제는 이니스트를 적극 알려야할 때라고.
"이니스트에스티 원료 품질은 일본 수출실적 1000만불로 입증되었죠. 이런 원료를 갖고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제품으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해남 땅끌 마을 출신 김국현의 행보를 지켜봐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