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주에 세계 재활의학 전문의 모인다"

발행날짜: 2016-02-25 18:32:06
  • 재활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학회 유치 성공…압도적 지지

오는 2020년 4월, 제주에 세계 재활의학 전문가 1500명이 모인다.

방문석 재활의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방문석 이사장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재활의학회에 참가해 학회 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행 이사회 전원이 찬성,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만큼 세계가 한국의 재활의학 수준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오세아니아재활의학회는 한국 이외에도 일본, 중국, 호주, 동남아시아, 이란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로 2년마다 열린다. 최근 열린 제5차 학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했다.

방문석 이사장 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한국의 재활의학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김용익에 이어 문정림 의원이 재활병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 입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의료법상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만으로 구분된 종별구분에 재활병원이 추가됐다.

방 이사장은 "이는 국내 재활의학의 학문적 발전 이외에도 의료체계 및 전달 시스템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는 학회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의사회, 재활병원협의회가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임상분야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되면 더욱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도 학회는 뉴질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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