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1에서 13대 1로 급등세 "정원 감소 영향"
의대로 복귀하는 의학전문대학원들이 체제 전환을 마무리하면서 의전원 입시가 바늘구멍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떻게든 바늘구멍을 뚫기 위해 모여든 지원자로 경쟁률이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의·치의학 교육 입문검사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경쟁률이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MEET와 DEET가 합쳐져 신설된 MDEET에 지원한 접수자는 총 4490명으로 정원 대비 경쟁률은 12.9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의학계열이 4.28대 1, 치의학계열이 3.31대 1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단순 수치상으로 3배 이상 경쟁률이 상승한 셈이다.
그동안 몰아치던 여풍도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2007년부터 60%대를 기록하던 여성 지원자 비율이 49.67%로 떨어진 것.
이에 반해 40% 초반대에 머물던 남성 비율은 50.33%로 올라갔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원자가 3048명으로 전체의 67.88%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지원자가 1309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50대 이상의 지원자도 12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과거 학부 졸업 후 의전원 진학을 고민하던 때와 다르게 이제는 대학에 들어갈때부터 의전원 입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합격자 대부분이 20대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지원자의 전공은 단연 생물학과가 다수를 차지했다. 43%에 달하는 1933명이 생물학과 출신이었던 것. 이어 화학과(8.38%), 물리학과 (3.2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지원자가 3196명(71.18%)로 단연 많았다. 이어 부산이 17.24%로 뒤를 이었고 광주 출신도 11.58%가 됐다.
전문가들은 의전원 입학 정원이 급속하게 줄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입학때부터 의전원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로서는 이를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대 초 1700명에 육박하던 의전원 입학 정원은 의대 복귀 첫해인 2015년 1242명으로 줄었고 2017년도에는 5개 대학이 단 218명만을 선발하게 된다.
정원이 사실상 10분의 1토막으로 줄어든 것. 경쟁률이 폭등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원자 수는 그대로인데 정원이 급속하게 줄면서 바늘구멍으로 전락한 것이다.
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의전원 입학 정원 축소가 미리 발표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준비를 진행하던 학생들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의전원 입시와 의대 편입을 동시에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서 당분간 경쟁률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어떻게든 바늘구멍을 뚫기 위해 모여든 지원자로 경쟁률이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의·치의학 교육 입문검사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경쟁률이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MEET와 DEET가 합쳐져 신설된 MDEET에 지원한 접수자는 총 4490명으로 정원 대비 경쟁률은 12.9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의학계열이 4.28대 1, 치의학계열이 3.31대 1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단순 수치상으로 3배 이상 경쟁률이 상승한 셈이다.
그동안 몰아치던 여풍도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2007년부터 60%대를 기록하던 여성 지원자 비율이 49.67%로 떨어진 것.
이에 반해 40% 초반대에 머물던 남성 비율은 50.33%로 올라갔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원자가 3048명으로 전체의 67.88%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지원자가 1309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50대 이상의 지원자도 12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과거 학부 졸업 후 의전원 진학을 고민하던 때와 다르게 이제는 대학에 들어갈때부터 의전원 입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합격자 대부분이 20대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지원자의 전공은 단연 생물학과가 다수를 차지했다. 43%에 달하는 1933명이 생물학과 출신이었던 것. 이어 화학과(8.38%), 물리학과 (3.2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지원자가 3196명(71.18%)로 단연 많았다. 이어 부산이 17.24%로 뒤를 이었고 광주 출신도 11.58%가 됐다.
전문가들은 의전원 입학 정원이 급속하게 줄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입학때부터 의전원 입시를 준비한 학생들로서는 이를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대 초 1700명에 육박하던 의전원 입학 정원은 의대 복귀 첫해인 2015년 1242명으로 줄었고 2017년도에는 5개 대학이 단 218명만을 선발하게 된다.
정원이 사실상 10분의 1토막으로 줄어든 것. 경쟁률이 폭등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원자 수는 그대로인데 정원이 급속하게 줄면서 바늘구멍으로 전락한 것이다.
의전원 입시학원 관계자는 "의전원 입학 정원 축소가 미리 발표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준비를 진행하던 학생들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의전원 입시와 의대 편입을 동시에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서 당분간 경쟁률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