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위 아일리아·엑스탄디·루센티스·암비솜주사 순
올해 상반기 전문약 중에서 삭감액이 가장 높은 약은 황반변성 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메디칼타임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액 순위를 분석한 결과 아일리아가 가장 높았으며, 엑스탄디연질캡슐, 루센티스 등의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의 삭감액 순위는 아일리아(2억 1285만원)를 필두로 엑스탄디연질캡슐(2억 645만원), 루센티스주(2억 470만원), 암비솜주사(1억 4859만원), 넥사바(1억 4113만원), 비리어드정(1억 2246만원), 이니시아정(1억 2133만원), 맙테라주(1억 1588만원), 다클린자정(1억 1524만원) 등의 순이었다.
종합병원의 삭감액 순위는 비리어드정(9804만원), 아일리아주(8856만원), 루센티수주(8806만원), 엑스탄디연질캡슐(8022만원), 알비스정(7714만원), 서튜러정(7383만원), 다클린자정(7170만원), 이니시아정(5448만원), 리리카캡슐(5351만원) 등이었다.
흡입마취제와 항생제, 전신마취제를 제외하고 병원급에서 삭감액 1위는 비리어드정(5239만원), 아리셉트정5mg(4172만원), 아리셉트정10mg(3874만원), 알비스정(3424만원) 등의 순위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후발주자의 약진에 따른 처방액 선두싸움이 삭감액 순위로도 이어졌다는 점이다.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는 2014년부터 '뜨고' 있는 황반변성치료제. 경쟁품목으로 선점효과를 누렸던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매년 청구액 감소를 보인 것과 달리 아일리아는 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센티스의 청구액은 2014년 252억원에서, 2015년 248억원, 2016년 상반기 12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2014년 등장한 아일리아는 40억원으로 시작해 2015년 189억, 올해 상반기는 114억원으로 루센티스와 불과 9억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같은 형세 역전에 대해 안과 전문의들은 투약주기를 이유로 꼽았다.
A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는 "루센티스는 월 1회 투약인데 비해 나중에 나온 아일리아는 두 달에 1회 투여"라며 "황반변성 환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미리 알고 와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삭감액은 아일리아주사가 2억 1285만원으로 1위를, 루센티스주10mg은 2억 47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4년 루센티스10mg의 삭감액은 4억 2550만원으로 전체 4위였다.
종합병원급에서도 아일리아의 삭감액(8856만원)은 근소하게 루센티스(8806만원)를 제치고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안과 전문의들은 황반변성 치료제 삭감액이 높은 이유를 높은 보험약가에 따른 현미경 심사로 보고 있다.
B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는 "황반변성 치료제는 보험약가가 100만원에 이르는 비싼 치료제"라며 "약가가 높다보니 삭감액도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B형 간염치료제 처방액과 삭감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비리어드는 7년 연속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왕좌에 있던 BMS의 바라크루드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2016년 상반기 바라크루드의 처방조제약이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하는 동안 비리어드는 723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처방이 급증하며 비리어드의 삭감도 덩달아 불어나고 있는 실정. 올 상반기 상급종병의 비리어드정 삭감은 1억 2246만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바라크루드0.5mg은 4495만원으로 43위, 1.0mg은 2418만원으로 95위다.
과거 상급종병, 종병급 등에서 비리어드와 바라쿠르드의 삭감액은 엎치락 뒤치락했지만 비리어드의 처방이 증가하며 삭감액 격차가 확연해진 것.
종병급에서는 비리어드가 9804만원으로 삭감액 1위를 기록했다. 바라크루드정0.5mg은 4734만원으로 15위, 1.0mg은 1764만원으로 82위를 차지했으며 병원급과 의원급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22일 메디칼타임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액 순위를 분석한 결과 아일리아가 가장 높았으며, 엑스탄디연질캡슐, 루센티스 등의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의 삭감액 순위는 아일리아(2억 1285만원)를 필두로 엑스탄디연질캡슐(2억 645만원), 루센티스주(2억 470만원), 암비솜주사(1억 4859만원), 넥사바(1억 4113만원), 비리어드정(1억 2246만원), 이니시아정(1억 2133만원), 맙테라주(1억 1588만원), 다클린자정(1억 1524만원) 등의 순이었다.
종합병원의 삭감액 순위는 비리어드정(9804만원), 아일리아주(8856만원), 루센티수주(8806만원), 엑스탄디연질캡슐(8022만원), 알비스정(7714만원), 서튜러정(7383만원), 다클린자정(7170만원), 이니시아정(5448만원), 리리카캡슐(5351만원) 등이었다.
흡입마취제와 항생제, 전신마취제를 제외하고 병원급에서 삭감액 1위는 비리어드정(5239만원), 아리셉트정5mg(4172만원), 아리셉트정10mg(3874만원), 알비스정(3424만원) 등의 순위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후발주자의 약진에 따른 처방액 선두싸움이 삭감액 순위로도 이어졌다는 점이다.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는 2014년부터 '뜨고' 있는 황반변성치료제. 경쟁품목으로 선점효과를 누렸던 한국노바티스의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매년 청구액 감소를 보인 것과 달리 아일리아는 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센티스의 청구액은 2014년 252억원에서, 2015년 248억원, 2016년 상반기 12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2014년 등장한 아일리아는 40억원으로 시작해 2015년 189억, 올해 상반기는 114억원으로 루센티스와 불과 9억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같은 형세 역전에 대해 안과 전문의들은 투약주기를 이유로 꼽았다.
A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는 "루센티스는 월 1회 투약인데 비해 나중에 나온 아일리아는 두 달에 1회 투여"라며 "황반변성 환자들은 이같은 내용을 미리 알고 와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삭감액은 아일리아주사가 2억 1285만원으로 1위를, 루센티스주10mg은 2억 47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4년 루센티스10mg의 삭감액은 4억 2550만원으로 전체 4위였다.
종합병원급에서도 아일리아의 삭감액(8856만원)은 근소하게 루센티스(8806만원)를 제치고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안과 전문의들은 황반변성 치료제 삭감액이 높은 이유를 높은 보험약가에 따른 현미경 심사로 보고 있다.
B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는 "황반변성 치료제는 보험약가가 100만원에 이르는 비싼 치료제"라며 "약가가 높다보니 삭감액도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B형 간염치료제 처방액과 삭감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비리어드는 7년 연속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왕좌에 있던 BMS의 바라크루드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2016년 상반기 바라크루드의 처방조제약이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하는 동안 비리어드는 723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처방이 급증하며 비리어드의 삭감도 덩달아 불어나고 있는 실정. 올 상반기 상급종병의 비리어드정 삭감은 1억 2246만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바라크루드0.5mg은 4495만원으로 43위, 1.0mg은 2418만원으로 95위다.
과거 상급종병, 종병급 등에서 비리어드와 바라쿠르드의 삭감액은 엎치락 뒤치락했지만 비리어드의 처방이 증가하며 삭감액 격차가 확연해진 것.
종병급에서는 비리어드가 9804만원으로 삭감액 1위를 기록했다. 바라크루드정0.5mg은 4734만원으로 15위, 1.0mg은 1764만원으로 82위를 차지했으며 병원급과 의원급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