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감사보고서 통해 지적…2016년도 납부율 19.95%
지난해에도 서울시병원회 회비 납부율은 20%를 넘지 못하면서 마의 회비 납부율이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서울시병원회는 17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39차 정기총회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비납부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병원회 김병인 감사에 따르면 2016년도 366곳 병원 중 73곳(19.95%)만이 회비를 납부했다. 2015년도 대비 9곳이 늘면서 전년 대비 약 1072만원을 더 걷었지만 여전히 회비납부율 2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병인 감사는 "병원경영이 어려워 각 병원이 감축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회비납부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사실 서울시병원회 회비 납부율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 2014년도 기준 회비납부율은 14.86%로 더욱 저조했다.
이후 김갑식 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매달 300만원씩 기부하면서 서울시병원회 운영비를 충당하는 등 회비 납부율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김병인 감사는 "회비 납부율은 병원회의 재정을 충실하게 한다는 점 이외에도 서울시 소재한 전체 병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단체로서 병원을 하나로 결집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사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서울시병원회가 회원 병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계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서울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경영난 해소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갑식 회장 연임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앞서 서울시병원회 상임이사회에서는 유태전 명예회장이 김갑식 회장 연임 건을 제안,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서울시병원회는 17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39차 정기총회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비납부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병원회 김병인 감사에 따르면 2016년도 366곳 병원 중 73곳(19.95%)만이 회비를 납부했다. 2015년도 대비 9곳이 늘면서 전년 대비 약 1072만원을 더 걷었지만 여전히 회비납부율 2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병인 감사는 "병원경영이 어려워 각 병원이 감축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회비납부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사실 서울시병원회 회비 납부율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 2014년도 기준 회비납부율은 14.86%로 더욱 저조했다.
이후 김갑식 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매달 300만원씩 기부하면서 서울시병원회 운영비를 충당하는 등 회비 납부율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김병인 감사는 "회비 납부율은 병원회의 재정을 충실하게 한다는 점 이외에도 서울시 소재한 전체 병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단체로서 병원을 하나로 결집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사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서울시병원회가 회원 병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계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서울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경영난 해소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갑식 회장 연임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앞서 서울시병원회 상임이사회에서는 유태전 명예회장이 김갑식 회장 연임 건을 제안,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