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등보건연구소, 국가별 사망률 분석 결과
"70~80대 이상 고령환자에서 사망률 폭발적 급증"
코로나19와 관련 각 나라별로 사망률에서 10% 안팎의 차이를 보이면서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평균 사망률의 3배에 달하는 이탈리아의 경우 70세 이상 고령 환자의 비율이 많다는 점이 높은 사망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탈리아 고등보건연구소 그라찌아노 교수 등이 진행한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환자의 사망률 및 특성 연구가 23일 국제학술지 자마(JAMA)에 게재됐다(doi : 10.1001 / jama.2020.4683).
코로나19 발생 초기 이탈리아는 전국의 확진자 정보를 수집하는 감시 시스템을 시작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례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에 대한 역전사 효소-중합 효소 연쇄 반응(RT-PCR) 테스트로 확인됐다. 사망률은 양성 사망 사례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눈 것으로 정의됐다.
3월 17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인구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사람의 전체 사망률은 7.2%(1625명 사망/22512 확진자)였다.
다른 나라의 코로나 관련 사망률이 0.3에서 평균 3%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사망에 기여하는 다른 특성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 인구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다른 나라와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 이탈리아 인구의 약 23%가 65세 이상이다.
코로나19는 고령 환자에서 치명적이므로 이탈리아의 고령 분포는 다른 국가에 비해 이탈리아의 사망률이 높은 원인을 설명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의 전체 사망률 7.2%는 중국의 2.3% 보다 실질적으로 높다"며 "연령 그룹별로 데이터를 계층화한 경우 이탈리아와 중국의 사례 사망률은 0~69 세 연령 그룹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탈리아와 중국의 30대 사망률은 각각 0.3/0.2, 40대는 0.4/0.4, 50대는 1.0/1.3, 60대는 3.5/3.6으로 비슷하게 나타난다. 반면 70대부터는 12.8/8.0, 80대 이상은 20.2/14.8로 차이를 보인다.
연구진은 "이탈리아는 70세 이상, 특히 80세에서 높은 사망 비율을 나타낸다"며 "70세 이상인 개인은 이탈리아의 경우 37.6%, 중국의 경우 11.9 %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90세 이상(n=687)이 확진자 사례와 관련이 있으며, 이 연령대는 사망률이 22.7%로 매우 높았다"며 "90세 이상 환자의 사례에 대한 데이터는 중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이탈리아 내에서 코로나19 사망은 다수의 동반 질환이있는 노인 남성 환자에서 주로 관찰된다"며 "이탈리아 감염자 중 노인 환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국가간 사망률의 차이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평균 사망률의 3배에 달하는 이탈리아의 경우 70세 이상 고령 환자의 비율이 많다는 점이 높은 사망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탈리아 고등보건연구소 그라찌아노 교수 등이 진행한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 환자의 사망률 및 특성 연구가 23일 국제학술지 자마(JAMA)에 게재됐다(doi : 10.1001 / jama.2020.4683).
코로나19 발생 초기 이탈리아는 전국의 확진자 정보를 수집하는 감시 시스템을 시작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례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2(SARS-CoV-2)에 대한 역전사 효소-중합 효소 연쇄 반응(RT-PCR) 테스트로 확인됐다. 사망률은 양성 사망 사례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눈 것으로 정의됐다.
3월 17일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탈리아 인구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사람의 전체 사망률은 7.2%(1625명 사망/22512 확진자)였다.
다른 나라의 코로나 관련 사망률이 0.3에서 평균 3%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사망에 기여하는 다른 특성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 인구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다른 나라와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 이탈리아 인구의 약 23%가 65세 이상이다.
코로나19는 고령 환자에서 치명적이므로 이탈리아의 고령 분포는 다른 국가에 비해 이탈리아의 사망률이 높은 원인을 설명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탈리아의 전체 사망률 7.2%는 중국의 2.3% 보다 실질적으로 높다"며 "연령 그룹별로 데이터를 계층화한 경우 이탈리아와 중국의 사례 사망률은 0~69 세 연령 그룹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탈리아와 중국의 30대 사망률은 각각 0.3/0.2, 40대는 0.4/0.4, 50대는 1.0/1.3, 60대는 3.5/3.6으로 비슷하게 나타난다. 반면 70대부터는 12.8/8.0, 80대 이상은 20.2/14.8로 차이를 보인다.
연구진은 "이탈리아는 70세 이상, 특히 80세에서 높은 사망 비율을 나타낸다"며 "70세 이상인 개인은 이탈리아의 경우 37.6%, 중국의 경우 11.9 %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90세 이상(n=687)이 확진자 사례와 관련이 있으며, 이 연령대는 사망률이 22.7%로 매우 높았다"며 "90세 이상 환자의 사례에 대한 데이터는 중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이탈리아 내에서 코로나19 사망은 다수의 동반 질환이있는 노인 남성 환자에서 주로 관찰된다"며 "이탈리아 감염자 중 노인 환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국가간 사망률의 차이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