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학회 이한주 이사장, 국감 출석 밝혀 "간강변 15% 발생 중증질환"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 "시범사업 예산 축소, 국가검진 추후 판단"
C형 간염의 조속한 국가건강검진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형 간염을 국가건강검진에 포함해야 한다. 발생율은 5% 미만이나 간경변 발생 등의 15%를 차지하는 중증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C형 간염 시범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향후 국민건강검진 항목 포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참고인으로 출석해 "올해 노벨상이 단순히 C형 간염 질환을 발견해 수상한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한 완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C형 간염 예방에 뒤쳐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9월과 10일 1964년 출생 국민들 대상으로 C형 간염 조기발견 연구를 진행 중이나 8억원 예산으로 80만명 중 최대 6만명만 검사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효과성과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C형 간염 시범사업을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예산은 24억원을 요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다 반영되지 않았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한 연도 출생자를 진단 검사해 국가건강검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면서 "C형 간염 위험지역 진단 방안은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형 간염을 국가건강검진에 포함해야 한다. 발생율은 5% 미만이나 간경변 발생 등의 15%를 차지하는 중증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C형 간염 시범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향후 국민건강검진 항목 포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참고인으로 출석해 "올해 노벨상이 단순히 C형 간염 질환을 발견해 수상한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한 완치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C형 간염 예방에 뒤쳐진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9월과 10일 1964년 출생 국민들 대상으로 C형 간염 조기발견 연구를 진행 중이나 8억원 예산으로 80만명 중 최대 6만명만 검사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효과성과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C형 간염 시범사업을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예산은 24억원을 요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다 반영되지 않았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한 연도 출생자를 진단 검사해 국가건강검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면서 "C형 간염 위험지역 진단 방안은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