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가면역질환 후보 중국 임상 2상 진입

발행날짜: 2021-12-20 10:30:31
  • 아토피피부염으로 적응증 확장해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계획

LG화학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중국 임상 2상에 진입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일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4월 자체개발 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중국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 신약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0년 22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지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 궤양성대장염 유병자는 약 43만명, 이 중 약 80%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LC510255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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