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확산 선포식…과기부 4년 동안 160억원 투입 사업
부산대병원은 지난 29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9층 대강당에서 '부산시 의료AI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열고 민·관 합동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박윤규 과기정통부차관,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윤동준 SK그룹장, 김종현 JLK 상무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AI 클리닉은 2차 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4년 동안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선포식에서는 가정의학과 탁영진 교수가 의료AI 클리닉의 도입 취지와 추진 방향 발표, 의료AI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이 부산대병원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최병관 융합의학기술원장 주관으로 부산 지역 의료인공지능 클리닉 확산 선포식이 있었다.
앞으로 부산대병원은 부산광혜병원과 JLK의 유방암 검출보조 솔루션, 흉부 엑스레이 폐영상 분석 솔루션,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장용종 검출솔루션, SK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을 도입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직무대행은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IT기업, 정부 기관, 지자체 모두 힘을 합쳐 성공적인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며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선진화된 의료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