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해 386명 만장일치 찬성…9월 1일부터 임기 시작
"의사가 환자 입원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위중한 상황 인식해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김동욱 현 회장이 지난 18일 열린 2024년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재당선돼 3 연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9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수장을 맡는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김동욱 회장은 제15기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참석자 재석 인원 386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김동욱 회장은 지난 제13기, 제14기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의 편견을 줄이고 위상을 높이는 등 능력을 크게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김 회장은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총무이사·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남서지부 회장, 개원정보이사로 일했다. 현재 서울 관악구에서 가람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자신의 환자를 입원시키기에도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며 "이는 응급실 진료가 어려운 것 만큼이나 사회적으로 위중한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 14기 의사회에 이어 15기 의사회도 사직 전공의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