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듀오 서방형 제제 허가 지속…경쟁 과열 예고

발행날짜: 2025-04-25 12:03:49 수정: 2025-04-26 00:03:44
  • 지난해 동광제약이 처음으로 허가
    동화약품 등 후발주자 진입 이어져

국내사들이 자디앙듀오 서방형 제제에 대한 허가를 연이어 받고 있어 서방형 제제에서도 경쟁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해당 서방정은 물론 종근당 등이 새로운 조합의 시도 역시 이어가고 있어 이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4일 동화약품은 엠플디엠메트서방정(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2개 용량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제제의 오리지널인 자디앙듀오 제품사진.

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듀오로, 오리지널 품목은 속방형 제제다.

하지만 최근 서방형 제제에 대한 도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자디앙듀오 서방형 제제 시장의 문은 동광제약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는 자디앙듀오에 대한 제네릭 경쟁이 점차 심화되면서 서방형 제제를 통해 복약 순응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특히 동광제약 외에도 다수의 국내사들이 이같은 서방형 제제로 전환을 시도했고, 차츰 그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

동광제약은 첫 허가 이후 지속적으로 용량을 확대했고, 지난 3월 동구바이오제약이 두 번째 주자로 4개 용량을 한번에 허가 받으며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이후 4월 들어서 서방형 제제의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에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1개 품목을 허가 받았고 3일에는 대원제약이 2개 품목을 허가 받았으며, 지난 17일에는 국제약품이 1개 품목, 24일 동화약품의 2개 품목까지 4월에만 4개사가 진입을 예고한 상황.

또한 자디앙듀오의 기반이 되는 엠파글리플로진의 경우 국내사들이 다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품목으로, 종근당 역시 관련 복합제 개발을 지속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종근당은 자디앙듀오의 제네릭 품목의 허가에 이어 최근 시타글립틴을 더한 엠시폴민서방정을 허가 받았으며,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2제 조합인 엠파맥스에스정을 허가 받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종근당이 보유하고 있는 TZD 계열의 로베글리타존을 활용해 듀비엠파정(호베글리타존+엠파글리플로진)과 듀비엠폴서방정(로베글리타존+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의 허가 신청까지 진행했다.

아울러 다수의 국내사들이 자디앙듀오(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서방형 제제의 허가 신청을 진행한 만큼 추가적인 경쟁자 확대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서방형 제제는 물론 종근당이 시도하는 새로운 조합까지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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