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조직검사 오진율 최대 4%…심포지엄서 해법 제시

발행날짜: 2026-02-21 12:11:24 수정: 2026-02-22 15:22:45
  • 외과초음파학회 심포지엄, 영상-병리 불일치 시 판단 기준 세션 마련
    "총중심생검 이후 맘모톰 진행 빈번…학술·임상적 판단 방법론 공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유방 조직검사 중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한 총중심생검(초음파 유도 핵생검)의 위음성률이 최대 4%에 달해 총중심생검 이후에도 맘모톰(진공보조생검)을 다시 하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상 현장에서도 총중심생검 상의 결과와 실제 병리가 불일치하는 사례가 지속 보고되면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 심포지엄에도 등록이 쇄도하고 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초음파 유도 핵생검에서 영상-병리 불일치 시 임상적 판단 기준 등의 세션을 포함한 '2026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 병변의 정확한 감별 진단과 영상유도 유방생검의 최신 임상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맘모톰(Vacuum-Assisted Breast Biopsy)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박해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방 최소침습 생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주요 강의로는 ▲악성과 감별이 어려운 양성 유방 병변 ▲영상유도 유방생검의 성공을 위한 핵심 테크닉 ▲BI-RADS 6판 개정 내용 중 비종괴 병변(non-mass lesion)의 해석 ▲초음파 유도 핵생검에서 영상-병리 불일치 시 임상적 판단 기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각 강의는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 병변 진단에서 영상유도 생검은 정확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핵심 과정"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진단적 딜레마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선 유방암 진단 과정에서 초음파 유도하 총중심생검이 가진 정확도의 한계와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맘모톰의 필요성이 집중 조명된다. 유방 병변 진단 시 발생하는 영상과 병리 결과의 불일치 문제가 임상 현장에서 빈번한만큼 판단 기준을 논의하는 것.

박해린 총무이사는 "현재 유방 조직검사에서 1차 도구로 보편화된 총중심생검은 검사가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위음성률이 2~4% 존재한다"며 "이는 전체 혹의 약 1%에 해당하는 조직 일부만 채취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실제 암임에도 암이 아니라고 진단될 확률이 있다는 뜻"이라며 "반면 혹 전체를 제거해 진단하는 맘모톰은 진단 오류 확률이 0.1% 이하로 낮아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타겟이 되는 병변이 작을수록 총중심생검은 정확한 위치를 타격하기 어려워 오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총중심생검 이후 다시 맘모톰을 권유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박 이사는 "악성 가능성을 내포해 진단이 모호한 B3 병변이 총중심생검에서 나올 경우 반드시 추가적인 수술적 생검이나 맘모톰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초음파상에서 뚜렷한 혹 형태를 보이지 않는 비종괴 병변 역시 주의 대상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선 오진의 위험을 최소화할 방법론을 세션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과 의사가 직접 초음파를 활용해 진단과 치료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대에 맞춰, 최소침습 유방생검의 표준화와 교육적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맘모톰 Revolve EX를 활용한 핸즈온 세션을 통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이 외과 초음파 기반 유방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 현장의 진단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