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언어·674개 시나리오…의료통역 교육도 AI 활용 붐

발행날짜: 2026-02-23 11:41:20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AI 의료통역 학습 사이트' 오픈
    Chat-GPT 연계 8개 국어 의료통역 실습 콘텐츠 운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환자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통역에서도 AI를 활용한 학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3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급변하는 글로벌헬스케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통역 전문인재를 양성하고자 'AI 의료통역 학습 사이트'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확산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도 AI 도입은 필수적인 변화로 인식되고 있다.

8개 언어, 29개 진료과목, 674종의 의료통역 시나리오, 의료용어 소사전 6,000단어를 포함한 대규모 의료통역 학습 툴이 마련됐다.

의료통역은 환자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정확한 의사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존의 대면 중심 교육은 강사와 학습자 간의 시공간적 제약이 크고, 다양한 진료 상황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AI는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전문성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인재원은 "AI 의료통역 체험형 학습 콘텐츠 운영 사업은 Chat-GPT4o 언어모델을 활용해 다국어 번역과 해설이 가능한 의료통역 체험형 학습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의료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 콘텐츠를 개발해 시공간적 제약 없이 통역 역량강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학습 콘텐츠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8개 언어를 기반으로 29개 진료과목, 674종의 의료통역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태국어 등 4개 언어로 구성된 의료용어 소사전 6,000단어를 구축해 학습자의 전문 의료용어 이해도를 높였다.

학습 사이트는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구현됐으며, 공공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특히 Chat-GPT4o 언어모델을 연계해 다국어 번역 및 해설의 정확도와 자연스러움을 향상시켰으며, 학습자가 실제 의료통역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학습 구조를 구현해 현장 활용성을 강화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학습 사이트 구축은 AI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의료통역 교육에 접목한 사례로, 글로벌헬스케어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의료통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고도화와 활용 확산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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