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장 동력 확보 박차…도입 활용 포트폴리오 확장

발행날짜: 2026-04-03 11:59:50
  • 항암 분야 등 신약 개발 위한 후보물질 도입 확대
    난임·여성건강·비마약성 진통제 등도 확보 노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LG화학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입 품목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꾸준히 확대를 꾀하고 있는 항암 분야의 후보물질은 물론 난임, 여성건강 품목에 비마약성 진통제 등 빠른 허가를 꾀하는 품목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3일 모치다제약으로부터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Dinagest)' 한국, 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Dienogest)'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LG화학은 이를 통해 난임사업을 여성건강(Women's Health)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LG화학은 폴리트롭, IVF-M HP, 가니레버 등 배란유도제 의약품부터 난자 및 배아 냉/해동 관련 제품까지 체외수정 시술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 안정적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임신준비 및 난임치료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블룸'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의 이같은 행보가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라이선스 계약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난임, 여성건강처럼 빠르게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노력 역시 기울이는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월 미국 바이오 기업 '파시라 바이오사이언스(Pacira BioSciences)'와 비마약성 수술용 국소마취제인 '엑스파렐'의 아시아 지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 성장에 발 맞춰 빠른 허가와 국내 출시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품목 도입을 넘어 LG화학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포트폴리오 강화 역시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일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Frontier Medicines)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FMC-220'은 미개척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에 생기는 여러 돌연변이 중 'Y220C 돌연변이'에 작용해 'p53' 본래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p53 Y220C' 활성화제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처럼 항암 분야에서는 신약 R&D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강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것.

즉 빠른 도입이 가능한 여성건강,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항암 R&D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LG화학의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을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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