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흑자 전환… 분기순이익 223억, 매출 1,935억 원 달성
인도·스페인 법인 판매 확대 등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 특수 종료 이후 체질 개선에 집중해 온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비코로나 진단 제품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앞세워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해외 법인의 성장세와 호흡기·분자진단 플랫폼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코로나 이후 사업 재편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35억 원, EBITDA 178억 원, 분기순이익 2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026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억 원 증가했다. EBITDA는 178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영업손실은 116억 원, 분기순이익은 22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억 원 축소됐으며 비현금성 무형자산 상각비 및 투자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일회성 비용 영향을 제외하면 조정 기준 영업손익은 흑자 수준으로 본업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억 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교환사채와 외부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으며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6억 원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38.8%에서 24.1%로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비코로나 진단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해외법인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인도 법인은 WHO(세계보건기구) 조달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7% 증가했으며, 말라리아 및 성매개 감염 진단 제품 중심의 비코로나 제품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 법인 3사는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스페인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3% 증가하며 신흥 시장 및 유럽 권역에서의 비코로나 진단 수요 확대가 본격적인 성장세로 이어졌다.
특히 CE-IVDR NPT 인증을 획득한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이하 M10)'의 '스탠다드 엠텐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코로나19 동시진단 패스트(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 이하 M10 FRS Fast)' 판매 증가와 함께,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에프(STANDARD F)'의 호흡기·소화기 진단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탈리아 법인은 IGRA 및 비코로나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으며, 독일 법인 역시 영업이익, EBITDA, 분기순이익 모두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교환사채와 외부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부담을 낮추고, 손익 개선 노력을 분기순이익 흑자 전환이라는 가시적인 실적으로 확인한 분기"라며 "비코로나 진단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강화하며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학회 ESCMID에서 M10 단독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CE-IVDR, FDA, WHO PQ 등 글로벌 인허가를 기반으로 권역별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실적 개선과 함께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임직원 자사주 매입 공시를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는 한편, 3개년 자사주 소각 및 배당 정책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