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유럽·중남미 공략 가속

발행날짜: 2026-06-10 11:45:27
  • 수출바우처·정책금융 등 혜택 확보…글로벌 인프라 구축 본격화
    AI 플랫폼 마이랩 앞세워 파나마 국가 검진 등 해외 진출 확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자사 진단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남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10일 노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성장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9일 경기중기청에서 열린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노을 김경환 부사장(오른쪽)

이는 신시장 개척 역량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수출, 금융,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노을은 수출바우처 사업 자동 선정 혜택 및 정책금융, 보증 및 보험, 시중은행 금융 우대, 환거래 조건 개선 등 해외 사업 확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확보, 사업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현재 노을은 자사 주력 제품인 AI 기반 통합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필두로 해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과 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에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으며, 멕시코와 파나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 중이다. 특히 파나마에서는 국가 단위 검진 프로그램에 마이랩 적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럽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연내 추가 국가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춘 올인원 솔루션이라는 점도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마이랩은 혈액 및 조직 검체의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의 전 과정을 단일 기기에서 자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최대 25단계에 달했던 수기 현미경 검사 프로세스를 5단계로 간소화했다. 별도의 대형 인프라나 숙련된 검사 인력 없이도 평균 15분 내외로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밀한 결과를 제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은 노을이 보유한 AI 진단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 가능성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정부의 수출·금융·마케팅 지원을 마중물 삼아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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