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신약 치료 환경 대응 위한 의료영상 AI 플랫폼 마련
MRI·PET 기반 영상 분석 통합 플랫폼 고도화로 치매 시장 공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중심의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사업을 넘어 알츠하이머병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의료영상 AI 플랫폼 '트레이스젠트(TRACEGENT)'를 구축하고 치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최근에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환자 선별과 치료 효과 평가 과정에서 의료영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치료 전후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한 모니터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 지원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MRI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합한 알츠하이머 의료영상 AI 플랫폼 트레이스젠트를 개발했다. 회사가 기존 뇌졸중 AI 사업을 통해 축적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데이터 처리 경험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관련 영상 정보를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스젠트는 MRI 기반 뇌 구조 분석과 PET 기반 생체표지자 분석 기능을 연계해 다양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이엘케이는 향후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뇌졸중 AI 솔루션 중심으로 구축해온 사업 포트폴리오를 치매 분야까지 확장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명재 제이엘케이 트레이스젠트 총괄 부사장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확대와 함께 의료영상 데이터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의료영상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치매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