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금으로 오창 신공장 건설 및 미국·베트남 진출 추진
9월 28일~10월 2일 수요예측, 10월 12일~13일 일반 청약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인체조직·생체소재 기반 재생의료 플랫폼 기업 엠에스바이오(대표이사 김성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엠에스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6,800원에서 7,8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72억 원~312억 원이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12일과 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생체소재를 기반으로 손상된 조직의 재건과 재생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기업이다. 성형외과의 유방 재건과 정형외과의 연조직 재건을 비롯해 치과 골재생, 안과 각막·안구 표면 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은 축적된 원천기술을 여러 조직과 적응증에 적용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재생의료 플랫폼에 있다. 엠에스바이오는 ▲탈세포화·세포외기질(ECM) 보존 ▲정밀 스플리팅·규격화 ▲맞춤형 콜라겐 정제·가교 ▲양막 응용 등 4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방 재건용 무세포동종진피(ADM) '마이덤 리컨', 연조직 재건용 콜라겐 조직보충재 '마이젠', 치과용 골이식재·차폐막 '마이본·마이오스·마이지스' 등을 상용화했다. 기존 기술을 활용해 적응증과 제품 규격을 다변화하면서 누적 상용화 제품 수는 2021년 11개에서 2025년 21개로 늘었다.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엠에스바이오의 매출액은 2023년 148억 원, 2024년 180억 원, 2025년 238억 원으로 연평균 26.7% 성장했다. 2020년 이후 매년 30%대의 영업이익률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139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1.3% 증가했다.
엠에스바이오는 기존 주력 사업인 연조직 재건 및 골재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과, 에스테틱, 첨단 의료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앞세워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안과용 제품인 AM Lens는 기존에 안구 손상 부위에 직접 봉합하던 양막을 콘택트렌즈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양막 고유의 재생 특성을 유지하면서 안구에 적용할 수 있는 곡률과 투명성, 다층 구조를 구현했다. 봉합 없이 적용할 수 있고 실온 보관도 가능해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높인 결과, 현재 국내 양막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에스테틱 및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라인업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탈세포화·ECM 보존 기술이 적용된 스킨부스터 지셀르 리본느는 올해 3월 출시 이후 현재 국내 2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다. 3차원 연결 기공 구조를 정밀 설계하는 3D 프린팅 콜라겐 스캐폴드 플랫폼 기술 역시 상처·연조직과 치과, 안과 재생 분야로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엠에스바이오는 공모자금을 오창 신공장 건설과 해외 거점 구축, 국내외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창 신공장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능력과 자동화 기반을 확대하고 기존 성남 사업장은 인체조직 생산에 특화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거점을 구축해 국가별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제품 경쟁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엠에스바이오 김성포 대표이사는 "엠에스바이오는 인체조직과 생체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원천기술을 다양한 재건·재생 영역으로 확장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해 왔다"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