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SK케미칼 생산·파트너사 글로벌 허가·판매 분담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제약사와 당뇨병 복합제를 공동개발해 10개국 이상에서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K케미칼(파마사업대표 박현선)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에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를 공동개발하고 다국가 사업화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사는 2020년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제품을 공동개발한 뒤 SK케미칼이 생산을 맡고 파트너사가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시다프비아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로, 202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SK케미칼 청주공장에서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SK케미칼은 "국가별 품질 기준에 맞추기 위해 공정 최적화와 분석법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며 "현재 시다프비아는 아시아와 중남미 등 10개국 이상에서 상용화됐으며 추가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공동개발과 생산·사업화 과정에서 확보한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는 연구개발부터 임상과 허가, 생산까지 다양한 전문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분야"라며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기업이 역량을 결합할 때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시장으로 성과를 확장할 수 있는 만큼, 오픈이노베이션은 제약산업의 중요한 성장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다프비아 글로벌 의약품 CDMO 프로젝트를 이끈 문정현 SK케미칼 개발실장도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문 실장은 2020년부터 시다프비아 공동개발과 다국가 사업화를 이끈 공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