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times

태그로 보는 뉴스

언어 (Language)

고려대의료원, 국내 전공의 수련교육 혁신 이끈다

  • 가
발행날짜: 2026-11-03 11:58:06
  • 국내 최초·유일 ACGME 국제허브기관, 지도전문의 교육 외부 첫 공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이 자체적으로 축적한 ACGME 기반 지도전문의 교육 경험을 국내 다른 수련기관과 처음 공유하며 전공의 수련교육 혁신에 나섰다.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이 지난 30일 열린 하반기 ACGME 지도전문의 워크숍에서 역량중심 수련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월 30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2026 하반기 ACGME 지도전문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역량중심 수련교육 A to Z: 개념에서 현장 변화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진과 외부 수련기관 지도전문의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원내 교수진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ACGME 기반 지도전문의 교육을 외부 수련기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의료원은 2025년 3월 미국 전공의·전임의 수련교육 인증기관인 ACGME (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ACGME 국제허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 수준의 수련교육 기준과 평가체계를 국내 수련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협약 이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ACGME 주관 연수에 교수진을 파견하는 한편, 2026년 7월까지 총 다섯 차례의 원내 워크숍을 운영하며 120여 명의 지도전문의를 대상으로 역량중심 수련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련환경의 구조적 개선도 병행해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전공의 수련 New Horizon'이라는 수련교육 비전을 선언하고 주당 2시간 이상의 독립적 교육 시간 보장, 전공의 개별 피드백 정례화, 진료과별 임상역량평가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 모두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과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좋은 의사는 좋은 수련에서 시작된다"며 "국내 유일의 ACGME 국제허브기관으로서 쌓은 경험을 국내 수련기관과 나눠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은 "역량중심 수련교육의 핵심은 지도전문의가 전공의의 진료 역량을 직접 관찰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성장을 돕는 교육문화의 변화에 있다"며 "각 수련기관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수련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