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 제약회사는 애더럴(Adderall) XR이 청소년의 집중력 결핍 과운동성 장애(ADHD)에 효과적이며 내약성이 양호하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대의 연구진은 “현재까지 청소년에 대한 잘 계획된 대조 임상은 드물다”면서 “현재까지 주로 소아와 성인의 ADHD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임상 결과만 있어 청소년에 대한 장기간 임상 자료를 얻게 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처음에 4주간 위약대조 임상을 시행했다가 이후 6개월간 공개 확대 임상을 시행한 것.

4주간 임상 분석 결과 애더럴 XR은 위약과 대조했을 때 청소년의 ADHD 핵심 증상을 개선시켰으며 애더럴 XR 이전 사용여부에 관계없이 증상 개선이 지속됐고 내약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간 확대임상 결과에서도 애더럴 XR은 청소년 대상 단기간 임상 결과 및 소아나 성인에서 발견된 효과와 일관된 양상을 보였다.

청소년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통, 식욕감소, 불면증, 초조, 체중감소였다.

애더럴 XR의 성분은 암페타민(amphetamine) 혼합염. 이번 임상은 13-17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평균 발병기간은 5.3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