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관계자 “조속한 결정 없으면 손실 더 늘 것” 우려
시립동부병원 민간위탁 병원 결정이 또 한달을 넘기게 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립동부병원 신청접수기한인 7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병원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 여성복지국 보건과 김진련 사무관은 “위탁 의사를 밝힌 병원은 2-3개 정도 있었지만 병원내 노사간 협의와 이사회 결정 등이 늦어진 관계로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사무관은 “7월까지 신청자가 없었지만 민간위탁 계획 자체에는 바뀐 사항이 없다”며 신청접수 기간을 늘릴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립동부병원 서대선 치과과장은 “민간위탁 문제가 지난해 12월부터 거론됐던 사항인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의사들의 의욕저하는 물론 환자수 감소에 따른 매출 손실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간위탁을 반대하는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측은 “민간위탁 자체도 반대하지만 설령 신청병원이 나오더라도 공공의료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서울시의 위탁결정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립동부병원 신청접수기한인 7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병원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 여성복지국 보건과 김진련 사무관은 “위탁 의사를 밝힌 병원은 2-3개 정도 있었지만 병원내 노사간 협의와 이사회 결정 등이 늦어진 관계로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사무관은 “7월까지 신청자가 없었지만 민간위탁 계획 자체에는 바뀐 사항이 없다”며 신청접수 기간을 늘릴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립동부병원 서대선 치과과장은 “민간위탁 문제가 지난해 12월부터 거론됐던 사항인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의사들의 의욕저하는 물론 환자수 감소에 따른 매출 손실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간위탁을 반대하는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측은 “민간위탁 자체도 반대하지만 설령 신청병원이 나오더라도 공공의료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서울시의 위탁결정에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