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케팅 전략 입소문...성수기 수술 월10~15건
외국인들이 성형, 라식 등 시술을 하기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열풍으로 더욱 몰리고 있으나 사실 이는 90년대 말, 2000년대 초부터 나타난 현상. 이제 개원가는 나름의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명동일대 의원을 찾아 시장현황과 그들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환자 만족시켜 입소문을 내도록 해라
명동의 한 A성형외과의원은 최근 한류 열풍과 성형수술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환자가 부쩍 늘었다. 비결은 입소문이라는 게 의원 측 얘기다.
A성형외과는 흔히들 하는 관광 잡지에 인터뷰를 싣는 등의 홍보활동도 일체 없이 전화나 인터넷 문의가 있으면 성심껏 설명을 해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 환자가 많은 비결은 뭘까. 의원 관계자들은 2000년초부터 시작되어 온 외국인 성형관광 붐이 일었을 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게 미래 고객 유치에 바탕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성형외과의원 이외 일부 성형외과는 3~4년 전에는 여행사와 연계해 성형수술관광 패키지로 적극적인 환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실시 이후 막상 여행사에 20%가량 수수료를 떼주고, 수술 후 환자 숙박시설까지 신경써야하는 등 신경 쓸 일이 많아 최근에는 대부분의 개원가가 이를 기피하고 있지만, 당시 성형수술을 받고 만족했던 외국인환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수술을 받으러 재 방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A성형외과의원 K원장은 “외국인 환자들은 철저한 사전 조사 후 의원을 선택하고 있다”며 “사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자신의 수술 결과에 만족한 환자들이 주변 이들을 소개시킬 정도가 되면 환자 유치는 일단 성공”이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A성형외과 겨울 성수기 환자는 월 10~15건. 매주 2~3명의 외국인 환자가 항상 예약돼 있다. 의원 측은 대다수 환자는 일본인. 간혹 미국, 캐나다에서도 오지만 대부분 교포로 한국에 아는 친인척의 소개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은 아무래도 간편한 눈과 코.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온 환자들은 먼 곳까지 온 만큼 시간의 여유를 갖고 얼굴 윤곽수술부터 지방흡입 등까지 큰 수술을 많이한다.
타깃 구체화...언어장벽 낮추고 접근성 높여라
외국인 환자 중 아예 일본인을 주 고객으로 삼고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는 곳도 있다.
A성형외과와 5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B안과의원은 원장이 일어에 능통하고 라식수술 최초의 개원의인 만큼 실력이 뛰어나 역시 입소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명동일대 자타공인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다는 B안과는 일본인 환자를 주 고객으로 삼아 간판과 출입문에 일본어로 표기해 일본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의원 소개 팸플릿 일어판도 구비해 환자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 의원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일본인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B안과의원의 원장은 일본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일어에 능통, 일본인 환자를 대할 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일본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일어에 능통한 홍보 담당자를 따로 고용해 일본인 환자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술을 마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의원의 일본인 담당자는 “라식의 특성상 수술 전 환자와의 대화가 중요하다”며 “원장님이 일어에 능통하다는 점이 일본인 환자 유치의 성공 비결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간판을 보고 들어와서 상담을 하고 추후에 친구들과 함께 관광 중 마지막 단계로 수술을 하러 오기도 한다”며 “의사소통이 용이하다거나 수술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면 결국 입소문을 내는 요인을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도 높은 환자 한명을 잡아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에서 교포들이 많이들 찾는다는 명동 일대 한 개원가는 “이들이 돌아가서 주변에 입소문을 내면 언젠가는 영향을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현재까지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에 그치고 있으나 앞으로는 유럽, 캐나다 등까지 그 범위를 확대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 성형외과 의원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에는 지방흡입을 하러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우리나라를 찾는 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역시 몇 년 뒤 잠재고객을 확보하기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자 만족시켜 입소문을 내도록 해라
명동의 한 A성형외과의원은 최근 한류 열풍과 성형수술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환자가 부쩍 늘었다. 비결은 입소문이라는 게 의원 측 얘기다.
A성형외과는 흔히들 하는 관광 잡지에 인터뷰를 싣는 등의 홍보활동도 일체 없이 전화나 인터넷 문의가 있으면 성심껏 설명을 해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 환자가 많은 비결은 뭘까. 의원 관계자들은 2000년초부터 시작되어 온 외국인 성형관광 붐이 일었을 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게 미래 고객 유치에 바탕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성형외과의원 이외 일부 성형외과는 3~4년 전에는 여행사와 연계해 성형수술관광 패키지로 적극적인 환자 유치활동을 벌였다.
실시 이후 막상 여행사에 20%가량 수수료를 떼주고, 수술 후 환자 숙박시설까지 신경써야하는 등 신경 쓸 일이 많아 최근에는 대부분의 개원가가 이를 기피하고 있지만, 당시 성형수술을 받고 만족했던 외국인환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수술을 받으러 재 방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A성형외과의원 K원장은 “외국인 환자들은 철저한 사전 조사 후 의원을 선택하고 있다”며 “사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자신의 수술 결과에 만족한 환자들이 주변 이들을 소개시킬 정도가 되면 환자 유치는 일단 성공”이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A성형외과 겨울 성수기 환자는 월 10~15건. 매주 2~3명의 외국인 환자가 항상 예약돼 있다. 의원 측은 대다수 환자는 일본인. 간혹 미국, 캐나다에서도 오지만 대부분 교포로 한국에 아는 친인척의 소개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은 아무래도 간편한 눈과 코.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온 환자들은 먼 곳까지 온 만큼 시간의 여유를 갖고 얼굴 윤곽수술부터 지방흡입 등까지 큰 수술을 많이한다.
타깃 구체화...언어장벽 낮추고 접근성 높여라
외국인 환자 중 아예 일본인을 주 고객으로 삼고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는 곳도 있다.
A성형외과와 5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B안과의원은 원장이 일어에 능통하고 라식수술 최초의 개원의인 만큼 실력이 뛰어나 역시 입소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명동일대 자타공인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다는 B안과는 일본인 환자를 주 고객으로 삼아 간판과 출입문에 일본어로 표기해 일본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의원 소개 팸플릿 일어판도 구비해 환자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 의원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일본인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B안과의원의 원장은 일본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일어에 능통, 일본인 환자를 대할 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일본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일어에 능통한 홍보 담당자를 따로 고용해 일본인 환자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술을 마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의원의 일본인 담당자는 “라식의 특성상 수술 전 환자와의 대화가 중요하다”며 “원장님이 일어에 능통하다는 점이 일본인 환자 유치의 성공 비결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간판을 보고 들어와서 상담을 하고 추후에 친구들과 함께 관광 중 마지막 단계로 수술을 하러 오기도 한다”며 “의사소통이 용이하다거나 수술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면 결국 입소문을 내는 요인을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도 높은 환자 한명을 잡아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에서 교포들이 많이들 찾는다는 명동 일대 한 개원가는 “이들이 돌아가서 주변에 입소문을 내면 언젠가는 영향을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현재까지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에 그치고 있으나 앞으로는 유럽, 캐나다 등까지 그 범위를 확대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 성형외과 의원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에는 지방흡입을 하러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우리나라를 찾는 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역시 몇 년 뒤 잠재고객을 확보하기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