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4.8%, 황교수 바이오기업에 영향

발행날짜: 2006-01-18 23:19:29
  •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 서울시민 558명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74.8%가 황우석 파동이 바이오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오 메디컬기업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대표 최수환)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시민 558명을 대상으로 황우석 파동이 바이오 기업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영향을 줬다고 대답한 사람이 74.8%로, 그렇지 않다 8.6% 혹은 모르겠다고 답한 17.2%의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라이프코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황우석 파동이 바이오 기업에 미친 영향으로는 국내·외 신뢰도 하락이 35.9%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심리 위축(24%)과 정부 및 국가 전체의 관심도 하락(17.5%), 바이오 기업의 재원 확보의 어려움(10%)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국내 바이오기업에 관한 전망에 관한 질문에는 비관적이지도 않지만 긍정할 수도 없다는 대답이 55.5%로 가장 많았으며 IT와 같은 세계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18.9%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비관적이다(10%), 잘 모르겠다(9.3%) 상당히 비관적이다라고 답한 사람도 4% 정도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프코드 최미영 홍보팀장은 "황우석 사태 이후 바이오기업에 관한 관심은 늘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아졌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바이오 기업들의 수익모델과 기술력에 객관적인 가치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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