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방사선과 문우경 부교수가 최근 ‘유방초음파진단학(일조각, 245쪽)’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초음파를 이용한 유방질환의 진단에 관한 한글 교과서로 서울대병원의 증례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대 학생과 의사들에게 유방 초음파 진단에 관한 기본 지식과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는 실제 내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

유방진단학의 목표, 유방 초음파 검사의 특징과 적응증, 기본원리와 장비, 검사방법, 도플러 검사, 해부학과 판독법, 각종 양성질환과 악성 질환, 초음파유도하의 조직검사, 수술전후 검사, 성형유방, 임신수유와 호르몬 치료, 남성유방, 선별검사로서의 유방초음파의 역할 등에 관한 19개의 장, 288개의 증례 사진, 40개의 표로 이루어져 있다.

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1위로 매년 9000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진단되고 있으며 유방암 발생률의 증가로 조기 발견을 위한 유방검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유방 초음파검사는 유방촬영술과 함께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유방 영상 검사법으로 젊은 연령층의 발생률이 높고, 치밀유방 여성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 검진과 진단 검사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