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치료제, 간학회서 경쟁전초전 펼쳐

주경준
발행날짜: 2006-11-23 06:42:37
  • 보험약가-기간 미확정 상태서 치열한 홍보활동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품목 경쟁을 앞두고 제약사간 전초전이 펼쳐졌다.

22일 워켜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대한 간학회 추계학술대회장에서 국내신약 11호 레보비르와 BMS제약의 바라크루드가 독점시장을 형성해왔던 GSK의 제픽스와 헵세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회장 입구 제품홍보를 위한 최상을 입지를 모두 점령한 이들 3개 제약사는 본격적인 품목경쟁을 앞두고 자사제품의 장점홍보에 총력을 펼쳤다.

부광의 레보비르(클레부딘)는 임상환자의 66%가 한국인이라는 등을 강조하면서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BMS도 바라크루드(엔터카비어)에 대해 라미부딘보다 우수한 효과의 임상결과와 내성에 대한 장점 등 제품의 우수성 알리기 활동을 전개했다.

제픽스와 헵세라도 단독시장을 형성해왔던 GSK는 간학회 학술대회의 시작을 GSK 후원 해외연수 연구보고로 진행하는 한편 헵세라에 대한 홍보에 주력했다.

학회초록집 광고도 표지면 모두 이들 3개 제약사가 휩쓸었다. 여기에 한국로슈가 주사제형의 페가시스로 경구용 제형의 3사와 함께 간염치료제 경쟁에 가세했다.

B형 간염치료제의 경우 약가와 보험적용기간 등이 어떻게 결정나느냐에 따라 각 제품의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돼, 그 우위를 전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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