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항암제 '제넥솔PM주' 출시

주경준
발행날짜: 2007-02-01 11:49:14
  •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삼양사 개발

CJ주식회사 (대표 김진수)는 2월 1일자로 ‘제넥솔PM주’를 출시한다.

‘제넥솔PM주’는 주식회사 삼양사(대표 김윤)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으로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2006년 7월 유방암과 폐암에 허가를 받았다.

CJ는 지난 2001년 삼양사와의 업무제휴로 제넥솔주를 발매, 현재 파클리탁셀 항암제부문에서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어 금번 ‘제넥솔PM주’의 출시로 국내 항암제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넥솔PM주’의 기존 파클리탁셀 주사제에 포함된 가용화제인 크레모퍼를 사용하지 않아 독성 및 과민반응을 크게 줄였다. 또 용량제한이 자유로워져 투여용량을 최대 300㎎/㎡ 까지 증가시켰다.

삼양사 관계자는 ‘제넥솔PM주’에 사용된 폴리머릭 미셀 기술은 무독성 고분자인 ‘메톡시 폴리에틸렌글리콜-폴리(D,L-락타이드)’를 가용화제로 사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독성 및 과민반응은 감소시키고, 고용량 투여를 가능하게 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넥솔PM주’는 2001년에 서울대병원에서 실시된 제1상에서 기존제제에 비해 최대 내약용량(MTD: 390 ㎎/㎡)이 2배 이상으로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2상에서는 서울대병원 등 7개 임상기관에서 전이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63.6%의 반응률과 20개월의 중앙생존기간을 보였다.

암센타외 6개병원에서 실시한 비소세포폐암의 임상시험결과 반응률 43.75%, 중앙생존기간 21.73개월의 치료효과를 냈다. 기존제제의 10~15개월보다 현저히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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