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은 최근 영국 프로스트라칸 사와 세계 최초의 항구토패치 산쿠소(SANCUSO)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라칸(ProStrakan) 사에서 개발, 지난 6월 미국 FDA에 허가 신청을 한 '산쿠소'는 세계 최초의 패치형 항구토 제품으로, 그라니세트론(granisetron; 5-HT3 수용체 길항제)이 주성분.

기존 제품은 3~5일동안 반복 투여해야 하는 주사제나 정제인데 반해, 산쿠소는 5일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패치형 제품으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국가 임상 3상시험 결과, 경구제제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안전성에 있어서도 기존 경구제의 두통 및 심혈관계 부작용을 크게 개선시켰다.

LG생명과학은 “2009년 하반기경 「산쿠소」를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인 복약순응도를 강점으로 향후 수년 내에 연매출 150억원 이상의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