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진료시스템 구성..."의료진 능력이 곧 경쟁력"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립, 병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암센터가 첨단 기기 등 하드웨어보다는 우수한 인력 등 소프트웨어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암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진단자와 시술자의 능력이지 첨단 기기의 힘이 아니라는 것이 삼성암센터의 방침인 것.
8일 삼성암센터 고위관계자는 "암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들의 능력이지 좋은 기기와 시설이 아니다"며 "규모의 경쟁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러한 삼성암센터의 의지는 여러가지 면에서 드러난다. 우선 소문이 무성했던 양성자치료기 도입도 후일로 미뤄논 상태며 로봇수술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도 우선 보류 상태다.
또한 팀제 진료시스템을 도입하고 펠로우급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해외연수 등을 통해 미래의 기대주로 양성하며 삼성암센터의 미래를 준비중이다.
삼성암센터 관계자는 "국내 대형병원들을 비롯, 세계의 유명 병원들은 이미 시설면에서는 다들 대동소이하다"며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체계화되고 효율적인 진료시스템과 우수한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팀제 진료시스템의 도입도 이같은 방침과 맥락을 같이 한다. 단순히 스타급 의료진에 기대는 치료가 아니라 각 진료과별 특성과 직역을 맞춘 팀을 구성해 치료효과와 최대의 안정성을 보장하겠다는 의도인 것.
아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암센터의 '팀'들은 각 진료과의 의료진을 비롯, 팀을 전담하는 간호사와 의료기사까지 포함, 움직이는 작은 병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암센터 관계자는 "팀별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의료진뿐 아니라 치료를 돕는 각 직역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언제 어느때라도 그 팀만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탄탄한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암센터가 팀별 진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다는 의견도 많다.
그간 일부 병원에서 팀별 진료시스템을 구성하려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됐기 때문.
특히 스타 의사들이 즐비한 삼성의료원내에서 과연 그들이 서로 양보하며 협조하는 팀 플레이가 가능하겠냐는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다.
이에 따라 삼성암센터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바람직한 팀별 진료제의 표본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암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진단자와 시술자의 능력이지 첨단 기기의 힘이 아니라는 것이 삼성암센터의 방침인 것.
8일 삼성암센터 고위관계자는 "암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들의 능력이지 좋은 기기와 시설이 아니다"며 "규모의 경쟁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러한 삼성암센터의 의지는 여러가지 면에서 드러난다. 우선 소문이 무성했던 양성자치료기 도입도 후일로 미뤄논 상태며 로봇수술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도 우선 보류 상태다.
또한 팀제 진료시스템을 도입하고 펠로우급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해외연수 등을 통해 미래의 기대주로 양성하며 삼성암센터의 미래를 준비중이다.
삼성암센터 관계자는 "국내 대형병원들을 비롯, 세계의 유명 병원들은 이미 시설면에서는 다들 대동소이하다"며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체계화되고 효율적인 진료시스템과 우수한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팀제 진료시스템의 도입도 이같은 방침과 맥락을 같이 한다. 단순히 스타급 의료진에 기대는 치료가 아니라 각 진료과별 특성과 직역을 맞춘 팀을 구성해 치료효과와 최대의 안정성을 보장하겠다는 의도인 것.
아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암센터의 '팀'들은 각 진료과의 의료진을 비롯, 팀을 전담하는 간호사와 의료기사까지 포함, 움직이는 작은 병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암센터 관계자는 "팀별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의료진뿐 아니라 치료를 돕는 각 직역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언제 어느때라도 그 팀만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탄탄한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암센터가 팀별 진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다는 의견도 많다.
그간 일부 병원에서 팀별 진료시스템을 구성하려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됐기 때문.
특히 스타 의사들이 즐비한 삼성의료원내에서 과연 그들이 서로 양보하며 협조하는 팀 플레이가 가능하겠냐는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다.
이에 따라 삼성암센터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바람직한 팀별 진료제의 표본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