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 있지만 타직역 인사 추천은 안될 말" 입장 밝혀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이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의 비례대표 추천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원 회장이 최근 열린 5개 의약단체장 모임에서 추천을 부탁한데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일부 회원이 총선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회장이 타 직역 인물을 추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주 회장의 거절 이유다.
이와 관련, 주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원희목 회장이 비례대표 추천을 부탁했지만 거절했다"면서 "협회 내부에서 공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직역인 약사회장에게 추천서를 써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 회장과는 말도 잘 통하고 친분이 있지만 추천은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 회장은 의협회원들의 추천서 요구에 응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므로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한자리에 있었던 치과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장들은 타 협회장들은 추천서 작성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은 "치과의사협회에서는 비례대표로 나가는 회원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추천을 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이는 의협을 제외한 타 협회도 마찬가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원 회장이 추천을 부탁할 당시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며 "그자리에서 추천서를 작성한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협회장들 중에서는 단독 출마인만큼 밀어주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원 회장이 최근 열린 5개 의약단체장 모임에서 추천을 부탁한데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일부 회원이 총선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회장이 타 직역 인물을 추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주 회장의 거절 이유다.
이와 관련, 주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원희목 회장이 비례대표 추천을 부탁했지만 거절했다"면서 "협회 내부에서 공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직역인 약사회장에게 추천서를 써준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 회장과는 말도 잘 통하고 친분이 있지만 추천은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 회장은 의협회원들의 추천서 요구에 응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므로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한자리에 있었던 치과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장들은 타 협회장들은 추천서 작성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은 "치과의사협회에서는 비례대표로 나가는 회원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추천을 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이는 의협을 제외한 타 협회도 마찬가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원 회장이 추천을 부탁할 당시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며 "그자리에서 추천서를 작성한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협회장들 중에서는 단독 출마인만큼 밀어주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