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텔미사르탄 심혈관 효과 입증

이창진
발행날짜: 2008-04-01 09:10:23
베링거인겔하임은 31일 "고혈압 치료제 텔미사르탄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군에서 심혈관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베일거이겔하임에 따르면, 최근 미국심장학회 제 57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ONTARGET 임상연구 결과, '텔미사르탄'이 ACE 억제제인 라미프릴과 동등하며, 내약성은 더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라미프릴을 복용한 환자의 심혈관 질환 발생비율은 16.46% 이었으며, 텔미사르탄을 복용한 환자는 16.66%였다.

상대적인 위험(라미프릴 군과 비교한 텔미사르탄 군의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의 비율)은 1.01로, 95% CI는 0.94~1.09였다.

이로써 텔미사르탄은 광범위한 심혈관계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에서 혈압강하 효과 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 보호효과까지 입증된 유일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가 됐다.

'텔미사르탄'은 또한 ACE 억제제에 대한 내약성이 없는 환자들은 임상시험에서 제외되었으나, 라미프릴 치료군 환자들 중 360명이 기침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반면, 텔미사르탄 군에서는 이러한 환자가 93명에 불과했다.

이번 임상 위원장인 캐나다 살림 유스프 교수는 “텔미사르탄은 내약성이 뛰어나며 라미프릴과 동등한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는 심장질환 환자의 관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고위험 환자군의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면서 내약성이 우수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갖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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