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B형·C형 의심 부적격 혈액 7만건도 적발
대한적십자사의 부실한 혈액관리로 인해 AIDS 양성 판정자 99명의 부적격 혈액이 의료기관, 제약회사 등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또한 B형, C형 간염으로 의심되는 부적격 혈액 7만여건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감사원은 부패방지위원회 의뢰에 따라 지난해 11월과 12월 실시한 '혈액관리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적십자사 수혈연구원 관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적격혈액 유출은 적십자사가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혈액정보 관리시스템을 교체하면서 기존 부적격 헌혈자 명단 입력을 7개월 정도 늦추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스템 교체 기간중에 발생한 부적격 헌혈자 36명의 혈액 78건 또한 병원 및 제약회사에 각각 수혈용 및 의약품 원료로 출고된 것.
다행히 이들 99명의 혈액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감염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AIDS의 경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감사원은 대한적십자사가 B형과 C형 간염이 의심되는 30만4000명을 방치해 B형과 C형 간염 등이 의심되는 부적격 혈액 7만3천여건이 출고된 것을 밝혀냈다.
감사원 특별감사결과 지난 87년부터 2000년까지 대한적십자에 통보한 에이즈 감염자 명단 가운데 199명의 신상정보가 잘못 기재돼 있었으며 2000년 4월에 경남혈액원이 제출한 에이즈 양성판정 환자 명단을 3년 5개월간 방치하다 지난해 9월에야 등록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또한 B형, C형 간염으로 의심되는 부적격 혈액 7만여건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감사원은 부패방지위원회 의뢰에 따라 지난해 11월과 12월 실시한 '혈액관리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적십자사 수혈연구원 관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적격혈액 유출은 적십자사가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혈액정보 관리시스템을 교체하면서 기존 부적격 헌혈자 명단 입력을 7개월 정도 늦추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스템 교체 기간중에 발생한 부적격 헌혈자 36명의 혈액 78건 또한 병원 및 제약회사에 각각 수혈용 및 의약품 원료로 출고된 것.
다행히 이들 99명의 혈액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감염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AIDS의 경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감사원은 대한적십자사가 B형과 C형 간염이 의심되는 30만4000명을 방치해 B형과 C형 간염 등이 의심되는 부적격 혈액 7만3천여건이 출고된 것을 밝혀냈다.
감사원 특별감사결과 지난 87년부터 2000년까지 대한적십자에 통보한 에이즈 감염자 명단 가운데 199명의 신상정보가 잘못 기재돼 있었으며 2000년 4월에 경남혈액원이 제출한 에이즈 양성판정 환자 명단을 3년 5개월간 방치하다 지난해 9월에야 등록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