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대학으로 부산대학을 선정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07년 신입생을 선발, 2008년 3월 개교한다. 한의계는 당초 목표인 서울대는 아니지만 어쨌든 국립한의대를 확보함으로써 약점인 한의학의 과학화를 이루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한의계에는 경사인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선정 결과는 의협의 뒷북치기 회무의 일단을 드러냈다. 의협은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치논리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전면 재검토’라는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했다. 이미 선정 발표가 났음에도 광고 일정은 아직 남아 있다.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뒷북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현안에 대한 의협의 뒷북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약대 6년제 파문이 그랬다. 약사회와 한의사회의 합의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뒤늦게 공청회 실력 저지 등 법석을 떨었다. 요즘 가장 큰 이슈인 연말정산 간소화방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책이 이미 지난해 연말 확정됐음에도 수수방관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허겁지겁 대응하고 있다.
이런 회무수행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의협의 혁신은 이룰 수 없다.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분석 능력이 뒤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의협이 회원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능력을 키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옛말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다.
한의계에는 경사인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선정 결과는 의협의 뒷북치기 회무의 일단을 드러냈다. 의협은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치논리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전면 재검토’라는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했다. 이미 선정 발표가 났음에도 광고 일정은 아직 남아 있다.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뒷북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현안에 대한 의협의 뒷북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약대 6년제 파문이 그랬다. 약사회와 한의사회의 합의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회원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뒤늦게 공청회 실력 저지 등 법석을 떨었다. 요즘 가장 큰 이슈인 연말정산 간소화방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책이 이미 지난해 연말 확정됐음에도 수수방관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허겁지겁 대응하고 있다.
이런 회무수행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의협의 혁신은 이룰 수 없다.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분석 능력이 뒤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의협이 회원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능력을 키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옛말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