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과 개원의, 인슐린 쇼크 의식불명

발행날짜: 2009-02-04 06:49:56
  • 과다투여 원인…사건 하루 전날부터 진료 중단

지방의 한 개원의가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익산시의사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새벽 A내과 B원장이 자신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의사회 쪽은 B원장이 인슐린 과다투여로 인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B원장이 내과의사인 점을 감안할 때 본인의 의지에 의해 인슐린이 과다투여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B원장은 지난 2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건이 발생한 3일 A내과의원은 간호사들이 출근해 병원문은 열었지만 원장의 부재로 진료는 실시하지 못했다.

익산시 한 개원의는 "인슐린 과다투여로 의식불명에 의한 것은 알지만 그가 왜 이같은 선택을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가정사인지 병원경영 때문인지는 그 자신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작스러운 사건에 다들 놀라 말을 아끼고 그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