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재검사 통해 확진…국내 감염자 70명까지 늘어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서울대병원 의사가 보건당국 검사결과 신종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는 17일 미국 학회에 참석했던 의사 A씨(여·30세)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A씨는 의료기관 자체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5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검사에서 확진환자로 추정됐기에 16일 재검사를 진행했고, 결국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A씨와 긴밀히 접촉한 의료인 23명과 외래환자 36명으로 신종플루가 옮겨갔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또한 전염병 의심환자 신고의무를 소홀히 한 서울대병원에 대해서도 책임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전염병 의심환자 발견시 즉각 해당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전병률 전염병센터장은 "A씨가 최종적으로 양성환자로 확진되면,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를 제출받아 (신고의무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었다.
한편 현재까지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환자는 총70명이다. 현재 검사중인 35명을 더하면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는 17일 미국 학회에 참석했던 의사 A씨(여·30세)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A씨는 의료기관 자체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5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검사에서 확진환자로 추정됐기에 16일 재검사를 진행했고, 결국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A씨와 긴밀히 접촉한 의료인 23명과 외래환자 36명으로 신종플루가 옮겨갔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또한 전염병 의심환자 신고의무를 소홀히 한 서울대병원에 대해서도 책임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전염병 의심환자 발견시 즉각 해당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전병률 전염병센터장은 "A씨가 최종적으로 양성환자로 확진되면,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를 제출받아 (신고의무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었다.
한편 현재까지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된 환자는 총70명이다. 현재 검사중인 35명을 더하면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