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현 국시원 위원장 "상대평가 전환 75년 숙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사국가시험위원회 정명현(연세의대) 위원장은 제75회 의사국시에서 무난한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평가방식을 상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시원 정명현 의사국가시험위원장은 18일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생각하면 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야 하겠지만 의학이라는 특성상 합격하지 말아야 할 학생이 합격한다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18일 국시원이 발표한 제75회 의사국시 합격률은 91.7%. 지난해 의사국시 합격률이 92.9%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정명현 위원장은 “이번 합격률을 예년 수준으로 설정하고 필기시험 문제를 출제했는데 절대평가이다보니 난이도를 조금만 조정해도 수험생들이 쫒아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의사국시 합격률은 의료인력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점도 염두에 두고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의사국시 평가 방식을 현행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국시 합격 여부를 상대평가해야 하는데 절대평가로 묶어놓고 있어 난이도 조절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75년간 계속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가미한 형태로 의사국시를 개선해 합격선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명현 위원장은 “학생들이 족보 위주가 아닌 반드시 숙지해야 할 임상수행능력을 습득하는 방향으로 의학교육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시원 정명현 의사국가시험위원장은 18일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생각하면 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해야 하겠지만 의학이라는 특성상 합격하지 말아야 할 학생이 합격한다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18일 국시원이 발표한 제75회 의사국시 합격률은 91.7%. 지난해 의사국시 합격률이 92.9%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정명현 위원장은 “이번 합격률을 예년 수준으로 설정하고 필기시험 문제를 출제했는데 절대평가이다보니 난이도를 조금만 조정해도 수험생들이 쫒아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의사국시 합격률은 의료인력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점도 염두에 두고 난이도를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의사국시 평가 방식을 현행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국시 합격 여부를 상대평가해야 하는데 절대평가로 묶어놓고 있어 난이도 조절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75년간 계속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가미한 형태로 의사국시를 개선해 합격선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명현 위원장은 “학생들이 족보 위주가 아닌 반드시 숙지해야 할 임상수행능력을 습득하는 방향으로 의학교육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