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진, 뇌전증 발작 억제하는 신약 개발

발행날짜: 2016-07-01 13:53:40
  • 뇌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 증가로 뇌전증 유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뇌전증 발작을 억제하는 신약이 개발됐다.

주건 교수
서울대병원 이상건·주건 교수팀이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억제하는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비강내 투여로 이뤄진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뇌전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새로운 치료법은 뇌전증 환자 뇌조직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mir-203)의 발현양이 증가함을 발견했다.

이 mir-203이 신경세포 활성 억제에 관여하는 글라이신 수용체 베타 서브유닛(glycine receptor-β, GlyR beta subunit, GLRB)의 발현을 억제함을 밝힌 것.

뇌전증 뇌에서는 mir-203이 증가되며 GLRB의 감소로 인하여 신경세포의 활성이 과하게 증가되어 발작이 생기는 것이다.

연구팀은 mir-203의 억제 약물을 개발한 후 비강내로 분사 투여해 발작 발생빈도가 70%이상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뇌전증 뇌 내 GLRB의 발현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했다. 약물 투여 후 발작 억제효과 지속시간이 2주 이상 간다는 것도 밝혔다.

약물이 뇌내로 전달되는지 확인을 마치고,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비강내 투여 실험도 최근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와 진행했다.

주건 교수는 "이 기술이 제품화, 상용화되면 뇌전증 치료에 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발명한 'mir-203 억제제(ANT-203)'를 임상시험단계로 진입시키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서울대 학내 벤처기업인 ㈜ 어드밴스드엔티 (대표이사 이상건)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최근 Molecular Neurobiology에 발표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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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명 기자 2018.04.16 23:17:03

    방사선사가 초음파하는 것은 의료기사법에 정당화 되어있습니다.
    방사선과에서는 해부학, 해부생리 및 병리학 등 기초학문에서부터 초음파장비의 물리적 원리를 배우는 초음파물리에서 부터 임상실기 거기에다가 임상실습 까지 전공이수하고 있습니다.
    의과대학에서는 초음파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선진국처럼 초음파검사도 전문화 되어야 합니다. 의사협회 집단이기주의에 기사양반께서 편승하지 마시죠

  • Sonographer 2018.01.30 15:58:20

    방사선사의 전공이자 업무인 초음파
    의사 지도, 감독 하에 프로브를 들어 검사하는 보건직 업무로는 방사선사가 함이 옳습니다.
    한국에 의사 수요는 턱없이 부족함으로 일반촬영 시티 엠알 비엠디 초음파 핵의학 방사선종양학과. -> 의사 오더 아래 저희가 장비원리를 이용해 피폭감수하며 정확하게 환자 검사를 합니다. 그 중 비싼 학비 안에 실습점수까지.채워나온 초음파가 의사 외 저희업무라구요.
    저희는 전공도 했고 초음파연수원까지 다니며 ardms를 취득한자들입니다. 다른 보건직 간호사나 임상병리가 초음파를 검사한다면 이것은 명백히 불법이죠. 학기중에 프로브한번 만져본적없고 초음파 장비원리나 물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의료업무에 준수하지않고 하는 행위니까요
    저희 방사선사가 의사 지시아래 하는 프로브검사는 마땅한겁니다
    방사선사들까지 불법이라고 매도시키지마시죠
    저희가 돈이 남아돌아서 비싼등록금에 실습에 ardms까지 공부하며 연수원비들인거 절대아니거든요.
    저희 밥그릇이며 당당하게 전공했고 취득한 방사선사 소노그래퍼 전문인력이니 의사말고는 다 똑같이 불법 행위라 생각하시는 얕은 지식으로 기사쓰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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