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사회 새 집행부 지지 약속…김영완 의장 '단생산사' 강조
"또 다시 끌어내릴 것입니까? 한번 뭉쳐봅시다."
제 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도의사회 임원들이 향후 당선될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메세지를 던졌다.
문재인케어 등 정부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서 의료계 내부 분열로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말자는 제언이다.
22일 충청남도의사회는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69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회무·결산보고 및 2018년도 사업·예산 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만큼 향후 당선될 회장을 중심으로 한 단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집중됐다.
연임된 박상문 회장은 "소위 문재인 케어라는 보장성강화 정책을 비롯한 셀 수 없는 의료악법과 규제들이 앞에 놓여있다"며 "내일이면 제 40대 대한의사협회회장이 선출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회장 선거 하루 전인 오늘 저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을 여섯 분의 후보와 우리 충남의사회원들에게 감히 요구하겠다"며 "좌우명은 '나의 생각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다를 때는 내 생각이 틀린 것이다'라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1명의 후보가 당선되고 5명의 후보가 낙선하는데, 떨어진 다섯 분이 새로운 의협회장과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되면 또 다시 끌어내릴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문재인케어 등 대외적인 규제가 옥죄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보다는 단합이 필요하다는 게 박상문 회장의 판단.
박 회장은 "한번 뭉쳐보자는 심정으로 충남의사회를 위해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를 새로운 중앙 의협집행부에 쏟아 부어주시 바란다"며 "중앙의협과 지역의사회가 한몸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 탄생할 집행부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의장직에서 내려온 김영완 의장 역시 단합을 강조했다.
김영완 의장은 "비의료인들이 의사의 고유 영역을 넘보는 지경이 됐다"며 "의업을 계속 해야 하는지 자괴감 드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바라보는 국민과 환자가 있는 한 이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비뇨기과 의사 두 분이 비보를 달리한 이래 또 성형외과 회원이 장문의 글 쓰고 우리 곁을 떠났다"며 "정부가 우리를 옥죈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기 때문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단생산사(團生散死)의 심정으로 뭉치자"고 제언했다.
그는 "지금 의료계 화두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40대 회장 선거"라며 "토론회에서 봤던 후보자 여섯 분 모두 자질이 훌륭하기 때문에 한 분이 결정되면 그 분을 중심으로 단합하고 뭉치자"고 덧붙였다.
이날 충남의사회는 부의안건으로 ▲대한의사협회 회관건립기금의 건(회관건립기금을 적립금에서 지출(기금액 : 1천만원)) ▲건보공단, 심평원의 현지조사 압박 개선책 마련의 건 ▲한방난임사업 국가지원 금지의 건 ▲무분별한 출장검진 규제 마련의 건을 의결했다.
2018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618만원 증액된 2억 6970만원을 책정했다.
회비 1억 8692만원, 지부육성비 800만원, 연수교육비 1200만원, 사업비 4200만원 등이다.
이승주 천안시 대의원(드림이비인후과)이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 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도의사회 임원들이 향후 당선될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메세지를 던졌다.
문재인케어 등 정부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서 의료계 내부 분열로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말자는 제언이다.
22일 충청남도의사회는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69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회무·결산보고 및 2018년도 사업·예산 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40대 의협 회장 선거를 하루 앞둔 만큼 향후 당선될 회장을 중심으로 한 단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집중됐다.
연임된 박상문 회장은 "소위 문재인 케어라는 보장성강화 정책을 비롯한 셀 수 없는 의료악법과 규제들이 앞에 놓여있다"며 "내일이면 제 40대 대한의사협회회장이 선출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회장 선거 하루 전인 오늘 저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을 여섯 분의 후보와 우리 충남의사회원들에게 감히 요구하겠다"며 "좌우명은 '나의 생각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다를 때는 내 생각이 틀린 것이다'라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1명의 후보가 당선되고 5명의 후보가 낙선하는데, 떨어진 다섯 분이 새로운 의협회장과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되면 또 다시 끌어내릴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문재인케어 등 대외적인 규제가 옥죄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보다는 단합이 필요하다는 게 박상문 회장의 판단.
박 회장은 "한번 뭉쳐보자는 심정으로 충남의사회를 위해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를 새로운 중앙 의협집행부에 쏟아 부어주시 바란다"며 "중앙의협과 지역의사회가 한몸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로 탄생할 집행부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의장직에서 내려온 김영완 의장 역시 단합을 강조했다.
김영완 의장은 "비의료인들이 의사의 고유 영역을 넘보는 지경이 됐다"며 "의업을 계속 해야 하는지 자괴감 드는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바라보는 국민과 환자가 있는 한 이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비뇨기과 의사 두 분이 비보를 달리한 이래 또 성형외과 회원이 장문의 글 쓰고 우리 곁을 떠났다"며 "정부가 우리를 옥죈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기 때문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단생산사(團生散死)의 심정으로 뭉치자"고 제언했다.
그는 "지금 의료계 화두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40대 회장 선거"라며 "토론회에서 봤던 후보자 여섯 분 모두 자질이 훌륭하기 때문에 한 분이 결정되면 그 분을 중심으로 단합하고 뭉치자"고 덧붙였다.
이날 충남의사회는 부의안건으로 ▲대한의사협회 회관건립기금의 건(회관건립기금을 적립금에서 지출(기금액 : 1천만원)) ▲건보공단, 심평원의 현지조사 압박 개선책 마련의 건 ▲한방난임사업 국가지원 금지의 건 ▲무분별한 출장검진 규제 마련의 건을 의결했다.
2018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618만원 증액된 2억 6970만원을 책정했다.
회비 1억 8692만원, 지부육성비 800만원, 연수교육비 1200만원, 사업비 4200만원 등이다.
이승주 천안시 대의원(드림이비인후과)이 신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