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대 연구진, 코로나19-증상 유무 메타 분석
"증상 유무 상관없이 보편적 검사 표준전략돼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료진 및 의료기관 근무자의 40%는 무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을 통해 의료기관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보편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세계 코로나19 감염 의료기관 종사자의 증상 유무를 메타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감염병지(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2일 게재됐다(doi.org/10.1093/aje/kwaa191).
연구진은 의료진을 포함한 의료기관 종사자간의 위험 요인, 임상 특성 및 바이러스 확산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24개국의 97개 연구(23만398명 등록)를 메타분석했다.
PCR 검사 및 항체 유무를 통해 추정한 코로나19 감염 유병률은 각각 11%와 7%였다.
양성 반응자 중 약 48%가 간호사였고, 그 다음이 내과의사(25%)와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23%)였다. 근무처별로는 약 43%가 병동이나 응급실을 제외한 병실에서, 24%는 수술실, 16%는 응급실, 9%는 ICU, 29%는 기타 위치에서 일했다.
특히 15개 연구에서는 RT-PCR 양성 중 40%가 무증상을 보였다. 20명의 양성 의료기관 종사자중 심각한 합병증세를 보인 인원은 1명(5%)에 불과했다.
약 절반에 달하는 감염자가 무증상이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내 방역 대책은 수정되거나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게 연구진들의 판단.
공동저자인 타울란트 무카(Taulant Mka) 스위스 베른대 교수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유일한 증상으로 미각과 후각 상실, 발열, 근육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증상자만 대상으로 검사를 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누락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보편적 검사가 표준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적절한 보호 장비 제공 및 방역 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코로나19 감염 의료기관 종사자의 증상 유무를 메타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감염병지(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2일 게재됐다(doi.org/10.1093/aje/kwaa191).
연구진은 의료진을 포함한 의료기관 종사자간의 위험 요인, 임상 특성 및 바이러스 확산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24개국의 97개 연구(23만398명 등록)를 메타분석했다.
PCR 검사 및 항체 유무를 통해 추정한 코로나19 감염 유병률은 각각 11%와 7%였다.
양성 반응자 중 약 48%가 간호사였고, 그 다음이 내과의사(25%)와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23%)였다. 근무처별로는 약 43%가 병동이나 응급실을 제외한 병실에서, 24%는 수술실, 16%는 응급실, 9%는 ICU, 29%는 기타 위치에서 일했다.
특히 15개 연구에서는 RT-PCR 양성 중 40%가 무증상을 보였다. 20명의 양성 의료기관 종사자중 심각한 합병증세를 보인 인원은 1명(5%)에 불과했다.
약 절반에 달하는 감염자가 무증상이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내 방역 대책은 수정되거나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게 연구진들의 판단.
공동저자인 타울란트 무카(Taulant Mka) 스위스 베른대 교수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 종사자의 유일한 증상으로 미각과 후각 상실, 발열, 근육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증상자만 대상으로 검사를 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누락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보편적 검사가 표준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적절한 보호 장비 제공 및 방역 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